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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tpdl 2534 2008.09.14 16:25

제 나이또래에.. 시계에 정말 저만큼 관심있으신분이 ..

 

아주 혹시나 있으실가해서 글 올려봅니다.

 

 

전 고3으로 진로는 나름 빤딱하게 오래전부터 꿈꾸던길을 걸어가고있다고생각하는데..

물론 정말 열심히사시는분들앞에선 항상 부끄러워지고

고3이라는 신분에도 컴퓨터 두드리고있다는게 가끔 부끄러워질때도있습니다만.

시계와 패션에 대한 애정은 컴퓨터로 항상 풀어야 직성이 풀리는 녀석입니다.

사실 패션쪽에 종사하고싶어서 제 나름의방식으로 준비중에 있습니다만.

패션에 관련된 일을 하고싶기에 패션보다 위라곤할수없지만 시계에도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시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입문하게 된 시계는

세이코알바였답니다. 큰다이얼에 쿼츠형모델이였고 나름대로 가격대비 훌륭하다생각하며

몇달을 착용하다가 오토메틱이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처음 오토메틱을 알게된순간 정말 엄청난 매력을 느꼈죠. 몇시간씩 시계에 관한글들만보고..

꿈에만 그리고있었습니다. 결국 학생신분에 어떻게는 모아모아 두번째로 입문하게된시계가

세이코 블랙몬스터였답니다.

그때는 사실 오토메틱이라는매력과 가격대비성능으로 믿을수있는조건하에 고르게되었고

마음에 들어하면서 잘 썼습니다. 사실 제가 몇가지시계들을 사용해봤지만 지금까진 제 기억으로

정말 가격대로 이렇게 튼튼하고 방수걱정없이 편한시계도 드물다고 생각하네요.

하지만 곧 실증을 느끼기도하고 블랙몬스터디자인상 여러차림에는 항상 걸림돌이 되는순간이 많더라구요.

결국 패션에서의 제 신념인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이 어느부분에서나 공통된 핵심이 아닐까생각해서

오래동안 돈을 모아 스토바에 입문하게되었습니다.

 안테아크리미모델이였고 사실 처음 시계를 실물로 보게되었을때는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너무나도 심심한페이스와 단조로움에 더불어

시간과의 싸움으로 모아온돈을 총투자해서 쓸만할까라는 고민끝에..

참고참고썼지만 결국 또 다시 팔게되었지요.

 

그러고나서 한동안 손목의 썰렁함을 채워줄놈으로

정말 생각지도않게 카시오의 디지털시계를 사서 지금까지 쭉 오래쓰고있습니다.

사실 가격에 완전 혹해서 구입해버렸지요. 가격을 100% 보고 구입한건아니지만

디지털시계라도 어느정도 질리지않기위해 가장 디지털시계다운모델을 고르려노력했고

2만원내에서 구할수있게되었습니다. 2만원이라는가격으로 너무도 부담없이 막 착용할수있는장점도있는데다가

관리도필요없고 (딱히 오토메틱모델을 쓸때도 오래쓰지않아 관리는 하지않았지만) 나름 가격대비성능비로 훌륭하다생각하여 생각외로 지금까지 사용하게된건 저또한놀랍지만 그떄부터 다시 쭉 모아온자금은 60~70만원가량입니다.

 

사실 제 나이또래에게 추천한다면

과격한말로 "다필요없고 쥐샥! 카시오!" 라고 충고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도

나이에 비해 시계에 대한 욕망을 너무 일찍 알아버린게아닐까생각도하지만

패션과 더불어 제 인생중에 하나의 중요한 취미거리로 생각하며

용돈도 모으고 쓸데없이 쓰이는돈들도 아껴쓰고 알뜰하게 생활하며

차근차근모아와서 결국 또 다시 60~70만원의 돈으로 시계를 하나 장만할까합니다.

사실 지금쓰고있는 카시오시계도 불만스럽지않지만

패션에 관심도 많을뿐더러 제 신념인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 패션또한 클래식에 가깝다보니 카시오시계와는 사복차림에서 걸리는것이 많습니다.

제 나이 또래와 다르게 (스트릿패션이나 약간의 매니악한 아방가르드)

셔츠와 청바지류를 즐기고 가디건류나 니트류를 자주 애용한답니다.

사실 남들이보면 노땅느낌도 나지요^^ 제가 좋아하는 패션의 영감을 얻게 되는때는

보통 유럽쪽스트릿패션을 보며 신사들이나 나이가 지긋하신분들의 정장스타일에 혹하곤한답니다.

폴스미스나 랄프로렌의 따뜻한영감을 소중히하며 유럽시골마을의 허른한패션을 연상케하는

부드럽고 부담감없는 푸근한스타일을 사랑합니다.

 

엇 갑자기 쓰다보니 패션의길로 세어나와버렸네요. 결론은

저 스타일에 어울리는 클래식한 시계 60~70사이에서 적당하다싶은모델이 무엇이 있을까요^^

사실 60~70이면 선택권이 넓지는 않다고생각합니다.

사정상 당연히 중고매물을 생각하고있습니다만.

오메가씨마중고로가기엔 부족한감이 많고 결국은 해밀턴째마나 티쏘르로끌크로노정도가

추천이 많이 나올거라생각하지만 둘다 제 적성에는 맞지않은거같습니다.

정말 원하는건 인지도가 뛰어나진않지만 회사의 역사가 깊은 그런모델을 구하고싶지만

그런건 매물이 거의 없다보니.. 하하..

 

최근 눈에 잠깐 찬 모델은 스토바모델중에서 마린오토나 마린오리지날정도인데

타임포럼 선배님들께서 혹시나 제 조건에 어울리는 다른모델도 알고계시지않으실까해서

제 시계인생관도 털어놀겸 이 긴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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