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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여자들애게 핸드백=계급장 얘기 보니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시계는 모든 남자들의 공통적인 관심사는 아니지만.
차는 대부분이 관심을 가지고 있잖아요.
직장생활 5년쯤 했는데, 전 아직 차가 없대죠.
잔소리 굉장히 많이 듣습니다. 왜 차 안사냐고.
왜 안살까요? 사기싫으니까 안사는거지 -_-.
그런데말이죠, 차=계급이라는걸 뼈저리게 겪은 사건이 두번 있었는데
하나는 이겁니다.
어떤 동네 형이
BMW Z3을 집에서 돈 얻어다가 + 2년 알바한돈 보태서 중고차로 하나 뽑더군요.
촌동네라, 외제차 자체가 잘 안보이는데
나이트클럽에 들어가지도 않더군요. ㅋㅋㅋㅋ 그냥 나이트클럽 근처에 그차 몰고 몇바퀴 빙빙 돌다보면
어느순간 여자가 타고있습니다.
이사건 이후 진짜 뼈저리게 느껴지더군요.....
나이트 가봐야 키작고 차없으니 맨날 뺀찌만 맞는데
딱보면 키도 그렇고 저랑 비슷한 처지에, 외제차 한대 가졌을 뿐인데 상황이 180도 달라지더군요.
뭐 여기까진 괜찮았는데,
한번은 차 없는거 갖다가 누군가가 이상한 소리를 들었대죠.
직장 5년다니면서 차 못산거보니 혼자 이상한 유흥주점이나 어디 이상한데 다니는거 아니냐고.
황당하더군요. 그말한 본인이 직책 이용해서 강제로 끌고가놓고 붐빠이 때려놓고는.
아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어쨌든 순간 열받아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도대체 내가 뭘잘못했길래 사생활 들먹히고, 거지취급이나 받고.
솔직히, 남자가 술 잘 안먹고, 담배안피고, 여친없고, 나다니는거 안좋아하면
돈 무지무지 잘 모이잖아요......
단지 부모님이 남들처럼 부유하지 않을뿐이지.
어쨌든 여태모은돈 다털고 할부 조금만 더하면 그말 한사람보다 좋은차 사겠더군요.
.... 근데 필요는없어서 실행에는 안옮겼는데
그와중에 후배중에 한놈이 덜컥 중형차를 한대 지른겁니다.(준중형아닙니다.)
조낸 헤픈놈이라고 찍힐줄 알았는데, 인식이 정 반대더군요 ㅡ.ㅡ...... 착실히 돈모아서 차도샀냐고.
에혀...... 착찹하더군요.
돈벌어서 꼬박꼬박 은행에 쌓아두면 거지X끼고
꼬박꼬박 차 할부값 내서 중형 몰고다니면 착실한거고.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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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뚜
2010.01.14 00:33
사회 인식이란게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ㅎㅎ 힘내시고~ 좋은 차 한대 뽑으세요~ -
여행천사
2010.01.14 00:42
본인 소신대로 사세요. 전 현피님의 사고방식을 지지합니다. -
현피올때쌀좀
2010.01.14 00:46
그냥 황당 경험일 뿐인데, 힘낼것 까지야 있나요 ㅋㅋㅋ
전 아무생각없이 대세 따르고, 남들 따라고, 다른사람이 하라는대로 하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근데 솔직히 차량은 소신대로 잘 안되네요. 연봉이 많은편도 아니라 20대때 돈 적당히 모아가면서 남는돈으로 이것저것 다해보고,
차량은 서른 다되서나 돈좀모이면 집부터 장만하고 구입하려 했는데, 쉽진 않네요. -_-;;; 그 "이것저것"이 차 없으면 참..... 패널티가 많더군요. -
본인이 차가 없어서 실생활에 불편함이 있는것이 아닌이상 지금 현피님이 잘하고 계신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깟 중고외제차에 홀려 생판 모르는 남자 차에 덜썩 타는 여자들 쯤이야 100트럭 갖다줘도 필요 없는것 아닙니까?
그리고 차를 소유하지 않는다고 유흥에다 다 돈쓴거 아니냐고 의심하는 사람은 그사람 수준이 그것밖에 안된다는걸 스스로 증명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유흥주점에 들락거리며 돈 날려 보지 않은이상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겠죠 -
차를 가지고 잣대로 삼는 인간들 얘기는 그냥 듣고 흘려버리십시요 ^^
그리고 현피님은 이제 그만 살을 빼십니다 ^^ -
두카티
2010.01.14 02:21
저 저번에 면접볼일이 있어 어지간하면 바이크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인데 다썩은 티코 가지고 들어갔더니거의 내쫒다싶이하던데요?
재수없어서 그근처생각만하면.... -
두카티
2010.01.14 02:24
그리고여담으로 전 바이크를 좋아하는데..친구들이랑싸울뻔도했습니다..말인즉 니가 오토바이하고 시계에쏟은돈으로 고급ㅊ사겠다
병신새끼라더군요...이말듣고 속된말로 빡쳐서 그놈들이랑대판싸우고 처다도안봅니다.. -
두카티
2010.01.14 02:28
남들 하던대로하는거보다 소신있게 행동하는게 좋다고봅니다 님께서 생각이없는데 남들때문에.....꼭 남들따러갈필요있나요? -
ㅎㅎ;;; 차가 많이 그런게 있긴 잇는거 같아요. 일단 보이는게 차가 바로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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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_nojm
2010.01.14 08:09
무리해서 차사고 유지하는데 매달 큰돈쓰느니 그돈으로 다른거 즐기는게 훨씬 나을지도 모릅니다~ -
kingbomb
2010.01.14 09:01
저는 10년전에 차사고 난 이후로는 운전을 안합니다... 그러다보니 차에 대한 집착(?)이랄까요?? 그런 건 없는 편입니다... 그런 상황이시라면 괜히 신경쓰시는 것보다는 오히려 초탈하는게 편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 -
클래식
2010.01.14 09:29
한마디로 허영심에 들뜬 사회라고 할 수 있죠. ㅠ.ㅜ -
endlesslover
2010.01.14 09:37
참 기가 차네요 자기멋대로 생각하고 남을 평가하다니 그 사람의 수준이 어떤지 이해가 갑니다.^^ 현피님 소신대로 멋지게 성공하세요.
그게 복수하는겁니다.~ ㅎㅎ -
날다람쥐
2010.01.14 09:57
그까이꺼 국산차도 1억넘는건 탈만해요...다들 1억넘는 국산차 한대씩은 타잖아요..~~ㅋㅋㅋ^^ -
저도 그렇게 욕 먹으면서 돈 모아서 집 샀습니다. 작은 집이고 전세끼고 사서 100% 제 재산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 이게 더 뿌듯하고 좋더군요.. 힘내십쇼~ 대다수가 항상 옳지만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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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중에'왜 안살까요? 사기싫으니까 안사는거지'이게 정답이네요.남들 신경안쓰면 됩니다.근데 전 시계보다는 차를 좋아해서 나름 주제넘는차를 소유하고있고 시계도 몇개 있습니다. 근데 이해못하는 친구들이나 주위사람들이 꽤~ 있죠.저 리스로 차샀고 융자받아 집샀습니다. 하지만 가만보면은 이해를 떠나 안좋은소리하고 다니는사람들은 대부분..한마디로 저보다 돈이 없습니다.부러우니 안좋은소리라도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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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 매니아
2010.01.14 11:08
결혼 하시면 차는 아무것도 아니죠,,,
관심사가 남자들은 차에서 집으로 바뀝니다..
아니 현실이 그렇게 됩니다...
결혼 하기 전에는 비엠이 어떻고 베츠가 어?떻고..
그랬는데 막상 결혼하고 영업용 트럭만 타고 다닙니다..
시골 집에 골프 가 있지만 안탑니다..
가끔 타고 당기죠..
결혼을 해서 보는 시각은 연립에 살면서 차는 비엠 7시리즈에 골프 치고 당기고 하는거 보면 좀 좀 웃기죠..^^..
여유가 되면 모를까.. -
My dreams
2010.01.14 11:08
소신껏 행동하세요... 님이 차 안사시는거 멋지게 안사시는 겁니다. ㅋ -
한쿡이 좀 심하긴 하죠... 나이트근방에서 그렇게 쉽게 차에 탈만한 소녀들... 그정도 애들은 차없이도 5분만 얘기하면 충분히 꼬실수 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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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라미
2010.01.14 12:43
차가 우리나라 문화가 만들어낸 사람을 판단하는 잦대가 되어버린거죠.. 인정하기 싫어도 어쩔수 없는거 같고.. 저도 어울리다보니 따라가게 되네요.. 훔.. -
차 사도 정말 스트레스 쌓여요... 전 차는 없지만 가끔 아부지 차 끌고 댕기면 어휴... 운전매너없는 xx끼들 때문에...
진짜 스트레스 받습니다. 물론 제가 예민해서 그런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차 몬다는 그리 녹록치많은 않죠...
운전으로 인한 스트레스 직쌀납니다..... 헐........ 군대가기 전에는 차 갖고 싶엇는데... 제대후에는 정말 운전하는 게 스트레스라죠.. -
7326487
2010.01.14 14:00
한국서는 음주단속 때문에(?) 차를 끌고 다닐 일이 없는것 같아요 ㅎㅎ
저 같은 경우 출퇴근도 어차피 대중교통이 더 빠르고, 술마시는 날이 많기 때문에 어차피 대리를 불러야 할테고, 그럴거면 차라리 차량 유지비 걱정 없이 택시타고 다니는 것이 편하다고 판단해서 자가용이 없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Z3 부러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래봐야 한때고, 제가 Z4 가지고 있었는데 저를 거쳐간 다른 비머, 렉서스 중에 승차감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ㅎㅎ -
소신대로 사시길. 우리나라도 언젠간 실용노선으로 바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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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피77
2010.01.14 14:49
저도 집은 없어도 차는 좋은거 끌자는 생각을 가진 사람인데... 좀 쓸때없는 생각이죠... 어떨때 보면 제 자신이 한심스럽습니다... 비싼차는 아니지만 저도 여태 이런 저런차 많이 몰아보고 사서 팔고 또 사고... 대차하고... 아직도 좋은차 사고는 싶지만... 예전처럼 크지는 않네요...^^ 지금 운행하는 차도 분수에 넘는다고 나이 30먹어서야 알았습니다... 그 차를 보고 나를 좋아해주는 여자는 내 옆에 있으나 마나... 꼬박 꼬박 모아서 집을 사세요... 그럼 엄청 놀라실겁니다^^ -
이재근
2010.01.14 17:02
ㅎㅎㅎ 지금은 그려서도 분명 10년후엔 180도 틀려지실거같은데요 ㅎㅎ -
왕킹짱
2010.01.14 17:25
현피님 집을 사세요. 인식이 180도 바뀔 겁니다. ^^ -
ㅋㅋㅋ 완전 달라질듯^^18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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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beanpaste
2010.01.14 22:11
현피님의 지금 사고가 쭈욱 가시길 바라는 1인입니다. 집을 마련해보세요. 지금 뭐라하던 사람들 아무말도 못할겁니다. 어차피 그런말 하는 사람들은 다 뒷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니깐요 소신있게 가시길 바랍니다. 차는 필요성이 없으면 굳이 없어도 되는 놈 아니덥니까^^ -
이니
2010.01.14 22:40
차가진 사람만 인정받는 더러운 세상~~~~~~~~~~~~~~ㅋㅋ -
묻지마관광
2010.01.14 23:41
주위시선에 너무 신경쓰시면 스트레스만 받죠. 현실의 자기상황에 맞춰사는게 정답아닐까요?? ^^ -
꼭 보면 차랑 시계랑 연관시키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시계는 비싼건 취미로 가지고 있으면서 차 없으면 이상하게 생각하고. -
홍주
2010.01.16 12:05
ㅠㅠㅠㅠㅠ -
네스티레이
2010.01.16 15:38
한국에선 슬프지만 현실입니다 -
골든골게터
2010.01.18 00:22
현실의 벽....... -
알오
2010.03.29 13:13
돈먹는 하마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