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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이런 글을 써본다는 것도 참 그렇지만...

 

평범한 생활, 1월에 보람찬 계획을 세우고 작심삼일의 후회와 절망으로 우울증에 빠져 있는 2월..

직장에 도착하면 기분 전환의 인터넷 여행을 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갈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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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목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조심 세가지"로 생각 하신분들은 그아래로...^^

 

책 추천...

 

"이 곳에서 책도 추천을 하는구나".. 아직 포스팅의 내용은 다 보지 못했습니다만...

 

 얼마전 술자리에서 만나뵌 50-60대 선배님과의 유쾌한 대화가 떠 올랐더랬습니다.

 

인터넷에 중독되어 가며 책을 읽어도 10장을 몰입하며 읽기가 어려워지고...

 

skip 하며 인터넷 기사를 휘젓고 다니고 가쉽거리, 짧은 글들에만 중독되어 가는 머리...

 

대화법이라고 하면 남녀 사이 썸을 만드는 기술정도에 혈안이 되는 세상에서...

 

선배님이 들려준 약간의 농과 함께 깊은 독서와 지식의 깊이, 3시간동안 주제를 놓치지 않고 끊임없이 풀어가며 이어가는 유쾌한 대화의 향연

 

정확한 단어와 문장, 상대를 배려하는 어법까지...

 

최근 몇년사이 쉬이 접해 보지 못한 유쾌한 시간이었지요.

 

얼마전 썰전에서 이런 그림이 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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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하시는 분들에게는 우선 양해의 말을 구하며...

 

두분이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동일음의 한자를 서로 얼마나 알고 있는지 지식(?) 대결을 하신다는...

 

현대인이라면 스마트 폰의 신문기사나 게임에 몰입하겠지요....

 

이런 스마트폰 중독의 문제는 기억의 필요성을 쇠퇴시켜가며 복잡한 사고, 논리적인 생각의 흐름을 만들어 내지 못하게 한다는 점이지요.

 

나이가 들어 가다보니 내가 어제 만난 그분들과 같은 50-60대나 70대가 되어갈때,,,

 

고루하게 인터넷이나 해집고 다니는 늙은 사람이 되고 한마디 지식의 그릇이 되어 주지 못한다면 참으로 슬픈 인생이 될것 같았습니다.

 

책을 본다는 기억을 떠올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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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작품을 읽는 다는 것은 너와 내가 같고, 다른 사람도 나와 똑같이 인간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고뇌와 상처를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일이다"

라는 말이 와 닿았던 책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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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망에 대한 사회적인 규범과 제약이 칼날처럼 대립하는 현재에 이처럼 솔직하게 말을 할수 있을까 하면서 강하게 호기심을 느끼던 사람이었죠..

 

인상 깊었던...

 

고루한 서재는 따분할 수도 있지만 일면으로는 그사람의 지식의 깊이를 가늠하게 할수 도 있죠( 장식이 아니라면...)

 

다시 타포의 본연으로 돌아가...

 

어떤 물건의 가치는 거기에 정해진 가격이라기 보다는 그 본연을 이해하는 것, 그 물건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참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중 아래 대사를 제일 좋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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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외적인 돈의 가치가 아닌, 본연의 가치를 통찰하는 이말은 지금도 마음에 깊이 와닿습니다.

 

나의 가치를 알아가고 타인과의 비교가 아닌 내 안의 가치를 쌓아갈때...

 

인생이 더 아름다워지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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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 보다는 이상화 선수의 반짝이는 눈망울이 더 아름답다는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를 올리며

 

잡설을 마무리 합니다.

 

P.S 작심삼일의 실패를 슬퍼 마시고 다시 본인의 몸과 마음을 아름답게 하시는 새해가 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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