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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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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루 스퀘어 스켈레톤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 

 

스위스 시계제조사 라도(RADO)가 새로운 디자인의 트루 스퀘어 스켈레톤(True Square Skeleton)을 출시했습니다. 지난 2020년 론칭한 트루 스퀘어 오픈 하트와는 이름부터 다르게 지어 차별화하는데요(>> 관련 타임포럼 기사 바로 가기). 스켈레톤 무브먼트의 디자인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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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 스퀘어 스켈레톤 화이트 하이테크 세라믹

 

트루 스퀘어 스켈레톤은 성공적인 전작 트루 스퀘어 오픈 하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무브먼트의 스켈레톤 구조를 더욱 강조했습니다. 전작이 개성적인 오픈워크 브릿지로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비정형으로 노출하며 일종의 포인트를 주는 식이었다면, 새로운 트루 스퀘어 스켈레톤은 오픈워크 브릿지가 마치 스켈레톤 무브먼트에 하나로 통합된 듯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무브먼트의 스켈레톤 구조 자체도 한층 정교해져 다이얼의 기능적인 역할을 대신하는 플랜지 및 오픈워크 브릿지와의 경계를 흐릿하게 합니다. 다시 말해 제품 기획 단계부터 철저히 스켈레톤 디자인을 위해 고심한 흔적을 역력히 드러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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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 스퀘어 스켈레톤 플라즈마 하이테크 세라믹

 

무브먼트는 스켈레톤 타입의 자동 칼리버 ETA C07.631을 베이스로 리-디자인한 새로운 라도 칼리버 R808을 사용했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지난해 말 출시한 캡틴 쿡 하이테크 세라믹 리미티드 에디션을 통해 먼저 소개한 바 있습니다(>> 관련 타임포럼 기사 바로 가기). 다만 캡틴 쿡 버전에는 없던 브릿지 디자인을 추가하고 라운드 무브먼트를 트루 스퀘어 케이스에 맞게 외부 컨테이너를 추가해 다듬음으로써 완전히 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80시간 파워리저브를 특징으로 하는 기존 베이스의 스펙은 공유하되 무브먼트의 메인 플레이트와 브릿지 디자인을 이렇듯 브랜드 입맛에 맡게 조금씩 변주함으로써 스켈레톤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전략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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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트루 스퀘어 오픈 하트는 다이얼 면으로 서큘러 그레이닝(페를라주) 패턴을 드러냈다면, 트루 스퀘어 스켈레톤은 코트 드 제네브(Côtes de Genève), 즉 제네바 스트라이프 패턴을 노출해 무브먼트의 장식적인 디테일의 차이도 엿볼 수 있습니다. 니켈 컬러 무브먼트 위로 케이스 소재(컬러)에 따라 블랙 혹은 화이트 코팅 처리한 브릿지와 플랜지를 적용해 전체적인 통일감도 고려했습니다. 글루시듀르 밸런스에는 우수한 항자 성능을 보장하는 티타늄 합금 기반의 니바크론™(Nivachron™) 헤어스프링을 장착했으며, 기존의 3포지션에서 5포지션 조정으로 다양한 방향에서 좀 더 타이트하게 조정함으로써 정밀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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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 스퀘어 스켈레톤은 전체 폴리시드 마감한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 플라즈마 하이테크 세라믹, 화이트 하이테크 세라믹 총 3가지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가로 38 x 세로 44.2mm이며, 두께는 9.7mm이며, 모노블록 구조의 견고한 세라믹 케이스에 경량의 인체친화적인 티타늄 소재의 케이스백을 사용했습니다. 케이스 전후면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해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당당하게 드러내며(다이얼 면만 양면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 케이스 방수는 50m까지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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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플라즈마, 화이트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형태로 선보이며, 화이트 세라믹 버전에는 옐로우 골드 컬러, 플라즈마 세라믹 버전에는 실버 컬러, 블랙 세라믹 버전에는 로즈 골드 컬러 도금 처리한 인덱스 및 핸즈를 차등 적용해 디테일한 차이를 드러낸 점도 재미있습니다. 전 모델 인덱스 및 핸즈 끝에는 화이트 슈퍼루미노바를 코팅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그리고 배럴과 맞닿은 다이얼 면 우측 하단에는 라도 컬렉션의 상징과도 같은 앵커(닻) 모양의 심볼을 어김없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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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 트루 스퀘어 스켈레톤은 한정판이 아닌 정규 모델로 출시하며, 국내 출시 가격은 블랙 세라믹 버전(Ref. R27124162), 플라즈마 세라믹 버전(Ref. R27125152), 화이트 세라믹 버전(Ref. R27126012) 모두 동일하게 각각 3백 74만 원입니다. 기존의 트루 스퀘어 오픈 하트 보다 가격대가 다소 높아졌지만, 풀-세라믹 스켈레톤 모델을 여전히 매우 합리적인 가격대에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 전 라도의 새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된 배우 지창욱이 착용한 화보 사진으로도 감상해보세요. 

 

라도 X 지창욱 트루 스퀘어 스켈레톤_블랙.jpg

 

+ 단신 추가 

 

크리켓 경기 타임키퍼가 된 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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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라도는 잉글랜드 웨일스 크리켓 위원회(England and Wales Cricket Board, ECB)의 공식 타임키퍼로 선정되어 앞으로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영국 및 영연방에서 열리는 모든 남녀 크리켓 국제 경기에 공식 타이밍 파트너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관련해 라도의 CEO 애드리안 보스하르트(Adrian Bosshard)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크리켓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는 시기에 ECB의 첫 공식 타이밍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면서 "크리켓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이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라도와 세계 최고의 크리켓 팀들이 함께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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