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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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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Blancpain)이 지난 5월 11일 서울 명동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새로운 레이디버드 컬러즈(Ladybird Colors)의 국내 론칭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꽃으로 꾸민 행사장 곳곳을 빛낸 레이디버드는 블랑팡의 유일한 여성 전용 컬렉션으로 1956년 첫선을 보였습니다. 당시 주얼리 워치 베이스에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형 무브먼트를 탑재하며 새로운 지평을 연 바 있습니다. 오늘날 레이디버드는 일반적인 여성시계 베이스로 그와는 결이 살짝 다르지만, 오로지 기계식 무브먼트를 사용한다는 본질은 변함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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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버드 컬러즈는 지난 2021년 첫선을 보였습니다. 전 모델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골드 케이스에 제품명대로 컬러 스트랩을 조합하며 라인업에 활기를 더했는데요. 올해 신제품은 아워 인덱스를 로마 숫자로 교체하고, 그곳에 또 한 번 다채로운 색을 입히며 기존보다 컬러감을 더욱 강조합니다. 다이얼 디자인도 살짝 달라졌습니다. 영롱한 자개(Mother of pearl) 베이스는 동일하지만, 초침이 시/분침과 축을 공유하는 센터 세컨드에서 6시 방향 별도의 축을 통해 회전하는 스몰 세컨드로 바뀌었습니다. 다이얼 중앙에 다이아몬드를 빼곡히 세팅한 링 장식도 그에 맞춰 시/분침과 스몰 세컨드 부분으로 구역을 나눴습니다. 두 원형 링이 겹쳐진 구조로 숫자 ‘8’을 거꾸로 뒤집어 놓은 듯합니다. 새로운 레이디버드 컬러즈는 기본적인 스몰 세컨드 모델과 그를 베이스로 문페이즈를 이식한 버전으로 나뉩니다. 추가된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는 6시 방향 초침과 축을 공유합니다. 블랑팡 특유의 익살스러운 달은 속눈썹을 부치고 립스틱을 바른 입술 옆에 점을 찍는 등 여성용에 맞춰 얼굴을 달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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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버드 컬러즈 스몰 세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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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버드 컬러즈 문페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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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세컨드와 문페이즈 둘 다 직경 34.9mm 골드(레드 골드 또는 화이트 골드)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전자는 자동 인하우스 칼리버 1163, 후자는 그를 베이스로 문페이즈 모듈을 더한 자동 인하우스 칼리버 1163L을 탑재합니다. 주요 스펙은 서로 동일합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1,600vph(3Hz), 파워리저브는 100시간으로 넉넉합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 너머로 보이는 무브먼트 외형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칼리버 1163L에서 문페이즈 모듈을 다이얼 방향으로 설치했기 때문입니다. 로터는 기하학적인 뼈대만 남기고 오픈워크 가공하며 무브먼트를 가리는 면적을 최소화했습니다. 칼리버 1163 시리즈는 덕분에 비교적 시원하게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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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버드 컬러즈 스몰 세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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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버드 컬러즈 문페이즈

 

레이디버드 컬러즈는 인덱스 컬러에 따라 블루, 그린, 민트, 핑크 등 다양한 색상의 악어가죽 스트랩과 짝을 이룹니다. 가격은 골드 소재에 상관없이 스몰 세컨드 모델이 4231만원, 문페이즈 버전이 4513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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