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시계제조사 라도(RADO)는 이탈리아 정원의 가치를 보존 및 홍보하는 기관인 그란디 지아르디니 이탈리아니(Grandi Giardini Italiani)와 지난 2017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탈리아 꼬모 일대에 위치한 역사적인 정원 그레이트 가든 오브 더 월드(Great Gardens of the World)와의 협업을 통해 자연을 구성하는 다채로운 요소들에서 영감을 얻은 타임피스를 트루 씬라인(True Thinline) 컬렉션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새롭게 선보이는 라도 트루 씬라인 x 그레이트 가든 오브 더 월드는 총 3가지 버전으로, 3가지 다른 식물에서 영감을 받은 감각적인 다이얼 장식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선정된 식물은 모두 멸종위기종으로 그레이트 가든 오브 더 월드에서 볼 수 있는 하와이언 로우루 렐로(Hawaiian Loulu Lelo, 하와이 야자수), 칠리언 아라우카리아(Chilean Araucaria, 칠레 소나무), 예메니 드래곤 블러드 트리(Yemeni Dragon Blood Tree, 예멘 용혈수)이며, 각 피스별로 다시 챕터(Chapter) 8, 9, 10 이런 식으로 참조 번호를 매겨 편의상 분류하고 있습니다. 

- 트루 씬라인 x 그레이트 가든 오브 더 월드 

챕터 8 로우루 렐로 버전 Ref. R27113152

- 트루 씬라인 x 그레이트 가든 오브 더 월드 

챕터 9 칠레 소나무 버전 Ref. R27118902

- 트루 씬라인 x 그레이트 가든 오브 더 월드 

챕터 10 예멘 용혈수 버전 Ref. R27088122

트루 씬라인 x 그레이트 가든 오브 더 월드 신제품은 각 버전별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까지 전체 유광의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 화이트 하이테크 세라믹, 플라스마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세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40mm, 두께는 9mm이며, 30m 생활 방수를 보장합니다. 

챕터 8 버전의 경우 야자수 잎사귀를 떠올리게 하는 플리츠(주름)를 새긴 기하학적인 장식의 다이얼이 돋보이며, 챕터 9 버전은 칠레 소나무의 성장 구조를 화이트 마더오브펄 위에 추상적으로 묘사하고, 챕터 10 버전은 더블 레이어 형태로 용혈수의 복잡하게 얽힌 가지를 로듐 도금 마감한 스켈레톤 구조와 바탕의 로즈 골드 컬러 플레이트로 조화롭게 형상화했습니다.

세 버전 모두 무브먼트는 ETA로부터 공급받은 에보슈를 기반으로 티타늄 합금 기반의 항자성 니바크론™(Nivachron™) 밸런스 스프링으로 수정하고 기존의 3자세차에서 5자세차로 수정해 정확성을 높인 자동 칼리버 R766을 탑재했습니다. 다이얼 상에 시와 분을 표시하는 심플한 타임온리 무브먼트로 파워리저브는 약 64시간을 보장합니다. 무브먼트를 노출하지 않는 대신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삽입한 티타늄 케이스백 중앙에 'Great Gardens of the World'와 함께 챕터 8, 9, 10 숫자를 함께 프린트해 한눈에 그레이트 가든 오브 더 월드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임을 알 수 있습니다. 

트루 씬라인 x 그레이트 가든 오브 더 월드 2023년 신제품은 일부 국내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 출시 가격은 세 버전 동일하게 각각 3백 5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덧붙여 세 버전 모두를 하나의 디스플레이 박스에 담은 컬렉터를 위한 스페셜 에디션(Ref. R27999812)도 함께 선보입니다. 해당 세트의 경우 단 99세트 한정 출시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