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런던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브루독 바에 가봤습니다.
캠든에는 처음 가 봤는데 예쁘네요. 브루독이란 Brew Dog이라는 맥주 회사인데요 아주 맛있는 맥주를 만드는 스코틀랜드의 작은 회사 입니다.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화제의 맥주이지요. 일본에도 브루독 바가 오픈 했다고 합니다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몇종류 밖에 들어 오지 않고 있습니다만 곧 더 많은 종류가 들어 올거라고 합니다.
저기 보이는 브루독 간판!!!
다른 펍들과 달리 모던 합니다.
리버틴 블랙 에일을 드래프트로 마셔 봤습니다. 이상하게 요즘 스타웃을 많이 마십니다...완전 감동입니다. 스타웃에 데드 포니 클럽을 섞은듯한 맛이 환상입니다. ㅎㅎ 이건 대량 구입해서 쌓아두고 마실 작정 입니다. ^ ^
공홈에 가면 테쿠잔이 품절인데 바에서는 바로 구입이 가능 했습니다. 구입 완료!!
그리고 다른 하나의 득템 !!! Watt Dickie. 알콜35%의 ice distilled beer 입니다. 이곳에선 바틀의 테이크 어웨이도 가능 합니다. 메뉴판에 있는 가격에 15% 디스카운트 해주네요. 하지만 술집이라는 특성상 가격이 공홈에 비해 두배 이상이기 때문에 바틀의 주문은 공홈이 나은것 같습니다.
Watt Dickie 인증!!!
테쿠잔을 사니 휴지에 말아주네요.....ㅎㅎ
깨지는것 방지 맥주 마시다가 글라스를 그냥 가지고 가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그런거 방지용일지도....
오프너도 있냐고 물어 봤더니 카운터 밑에서 박스 하나 꺼냅니다. 그 안에 오프너가 가득...
이건 어떻게 마시는게 좋을까 물어 봤더니 온 더 락이 좋답니다. 나중에 후기를..^ ^
그리고 월요일 19:30에 10 파운드를 내면 네가지 새로운 바틀을 맛 볼수가 있더군요. 저는 차를 가지고 가서 아쉽게도.....
어쩐지 7시정도 되니까 삶들이 바글바글 하더라고요. 런던 살고 싶네요. ㅎㅎ
저녁 먹고 호텔로 돌아와서 테쿠잔에 데드포니 클럽 한병!! 향을 잘 모아주는것 같군요. 오렌지 향이 강렬 합니다. ^ ^
이상으로 간단한 브루독 캠든 방문기 였습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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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별이
2014.02.0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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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4.02.05 08:57
강렬한 향이 매력적입니다. 한번 빠지면 벗어날수 없는 그런 맛이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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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만
2014.02.05 08:58
맥주계의 탑 브루어리 중 하나인 브루독...
이번에 들어오는 리버틴을 먼저 드셔보셨네요...
신형 테쿠잔도 멋지구요...
Apstrakt 나 하드코어 IPA를 먹어보고 싶네요...
글구 다른 브루어리랑 콜라보를 많이 하기에 그쪽도 관심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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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4.02.05 09:03
오! 리버틴 들어 오는군요. ㄷㄷㄷ한 맛이었습니다.
이번에 앱스트랙 멤버 모집 하던데 고민중입니다. ㅎㅎㅎ
제가 마시고 싶은 콜라보 맥주는 I hard core you 되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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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 L
2014.02.05 09:07
저도 맥주 정말 좋아하는데...공부없이 마시기만 하다보니 지식이 부족합니다..ㅎㅎ 공부가 되는 포스팅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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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4.02.05 09:10
저도 공부를 안 좋아해서 그냥 마시기만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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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14.02.05 10:03
으오 부럽습니다. 작년 마지막날에 저도 브루독 한번 마셔 보았는데요 제 입맛엔 아주 딱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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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4.02.05 10:21
펑크는 대자병으로 마셔야 됩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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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14.02.05 13:14
아. 안됩니다. 브류독이라니. TT 아이 하드코어 유는 일본 갔을 때 마셔봤는데 좀 쎄긴해도 괜찮았습니다. / 위 세놈은 들어오는 것이라 다행입니다. 물론 댓병은 없어서 감질나게 한병씩 뜯고 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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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2014.02.05 20:54
하드코어 유는 마셔보고 싶습니다만 공홈에서 품절이라......
그래서 이걸로!! 커밍 순!!!
잔모양이 독특합니다. 전 술을 즐겨하진 않지만 맛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