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3달만에 타임포럼에 접속해서 그동안 밀린 글들 보느라 시간 좀 걸렸네요;;
오늘 귀한 물건 하나 득템하여 신고 포스팅 합니다.
계속해서 상한가를 치고 있는 미친 대장주, 파텍필립 노틸러스 5711의 할아버지 모델, 노틸러스 3800 (스틸) 입니다.^^
저도 초대 노틸러스인 3700은 4년전쯤 우연히 실물로 한번 본 적이 있었는데..
후속 모델인 3800은 사실 거의 잊고 지내다가 우연한 기회에 득템하게 되었습니다.
다이얼 기준 37.5mm, 두께 8mm라는 스펙으로 봤지만..
실제로 보면 36mm에 두께 6mm쯤으로 느껴집니다.
덕분에 얇은 손목(16cm)인 저에게 3800은 상당히 웨어러블하게 다가옵니다.^^
이정도면 나름 풀세트.^^
아카이브 인증서를 재발급을 받았고, 내용 상 91년 모델이니..
왠지 91년 생이 인생 시계로 하나 득템하면 좋겠단 생각도 순간 했었네요.
우스개 소리로 자식 낳으면 그 연도의 돔페리뇽 한박스 사서 그 날을 기리며 함께 한잔씩 하자고 지인들끼리 그랬었는데..
사이즈 비교를 위해..
지난 4월에 득템한 RO 15450 청판(37mm)과 비교하니 3800(37.5mm)이 오히려 더 작은 느낌이죠? ㅎㅎㅎ
컬러감도 RO는 코발트 블루 컬러로 살짝 샤이니하지만,
3800은 오히려 묵직한 남색 컬러라 요즘 5711과는 살짝 다른 느낌의 블루 다이얼입니다.^^
16cm인 저에게 착샷은 이런 느낌.
왠지 18cm 손목에 5711 착용한 느낌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ㅎㅎ
더운 여름에 맞춰 기분좋은 득템을 했으니,
한동안 15450과 3800 번갈아가면서 잘 착용해볼까 합니다.
나중에 조금 더 자세히 포스팅 해볼게요-!!
- 제라 -
댓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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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그리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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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갱
2019.07.25 20:50
와 제 드림워치를 두개나 너무 멋지십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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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스트림에서 둘다 조금씩 곁다리에 있는 모델들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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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텍에르메스
2019.07.25 21:03
역시 어마어마한 부자... 부럽고 또 부럽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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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진짜 부자들이 보면 비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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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폰트, 케이스 사이즈가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RO 득템기에 ‘이 이상은 너무 비싸다’고 하셨으면서 엄살이셨군요 ㅠㅜ 정말 축하드립니다! 제라 님이 보여주시는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에 참 잘 어울리는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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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런 표현을.... 썼었드랬죠.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_-;;
생각지도 못한 득템이긴 한데,, 막상 들이고보니 요 녀석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레어함도 있고, 현 상황에 비해 투머치한 가격도 아니니 괜찮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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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지금보다 더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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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엔 요 사이즈가, 요즘의 42mm쯤으로 애매하게 큰 사이즈였다고 하네요.ㅎㅎ
지금보니 너무 아담하고 빈티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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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퀄리티가 시계 가치를 더욱 높여주네요 ㄷㄷ 15450은 실물보다 더 이쁘단 생각도 듭니다. 득템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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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 그런가요. 제 눈엔 딱 저렇게 보입니다!! 쿨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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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5711보다 오리지널리티가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젠타 옹의 향수가...물씬 풍기는 녀석!!!
득템~~ 축하드려요! 제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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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진짜 "점보"의 디자인과 똑같기 때문일거에요.^^
오리지널(3700)과 사이즈 빼곤 모든 면에서 똑같이 생겼거든요.ㅎㅎ 감사합니다 양식X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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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하는 청판 시계들....부럽습니다.
3800 정말 깔끔하게 잘어울리네요. 군더더기없는 깔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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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시는 말씀이 맞습니다. 군더더기 하나없이 깔끔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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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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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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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mas
2019.07.26 08:37
날짜 폰트가 눈에 들어오는데 뭔가 깜찍한 맛이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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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 상 좀 더 잘보이긴 합니다 ㅎㅎ
폰트도 옛스러워서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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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이 귀한걸 어디서 구하셨나요.
너무 이쁘네요. 궁금한것이 브레슬릿 마감이 현행하고 많이 차이없나요?? 상태는 최고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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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ㅎㅎ 노틸러스 동지님~
현행과 스타일/피니쉬 방식은 같아요! 다만 세월을 머금은 느낌이 있어서 덜 샤이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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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히터
2019.07.26 10:14
너무 이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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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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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5711하고 똑같아보이는데 사이즈만 약간 작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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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37.5미리에요.^^ 빈티지스러운 요소가 요목조목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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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0은 증말 보기 힘들던데ㅎ
제라님과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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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듣기론 스틸모델은 정말 레어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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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3800... 너무 멋집니다.
득템 축하드려요. 추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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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실물로 보게 된 것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많이 예쁘네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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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Iime
2019.07.26 15:02
3700이랑 거의흡사하군요 ㄷㄷ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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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과 사이즈, 센터초침 외엔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 무브먼트가 다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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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헤
2019.07.26 19:35
이런말 하면 그렇지만 시계가 너무 귀여워요~^^ 15450청판과 3800조합이 너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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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ㅋㅋㅋ 37.5mm 스펙이지만 사실 상 36mm라서 여성들에게도 어울릴만큼.. 빈티지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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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덕시덕열매
2019.07.26 19:56
멋진 시계 득템 축하드립니다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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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얼떨결의 득템이라 좀더 차보면서 나머지 느낌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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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 축하드려요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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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맛이 딱 빈티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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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쁩니다.
뚜렷한 취향의 전리품이신듯..^^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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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생각지도 않은 득템이라 얼떨떨해요 사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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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귀한 모델 기추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사진상으로는 제라님 손목에 좀 작은듯한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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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게 맞아요. 근데 고게 매력포인트에요.ㅎㅎ 빈티지를 착용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와서 그게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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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9.07.28 10:55
제라님 희귀템 기추를 ㅊ ㅋ ㅊ ㅋ ㅎ ㅎ
리베르소 선문, 알오 15450 글구 노틸3800라면
활용도 만능인
환상의 트리오 포트폴리오라 생각됩니다^^.
Ps: 3800은 2006년 5711이 출시되기 직전까지 생산된
모델이라 아버지뻘이 맞습니다.그리고 5800은 2006년에
5711과 같이 출시된 이복형제라고 하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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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함께 태어났으니 그렇게 따지는 것이 서열(?) 상 맞겠네요!
비루한 손목 덕분에 작은 모델들만 자꾸 기추하게 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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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Su
2019.07.28 13:45
이쁘건 어쩔수가 없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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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눈에도 많이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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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셩
2019.07.28 15:58
깔끔하고 귀한모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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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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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3800이라니 귀한 모델 잘 구경합니다.
상태도 너무 좋아보이네요 ㅠㅠ
클래식한 핏의 노틸러스도 아주 매력적이란걸 깨닫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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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 하지 않은듯 하지만 시계의 끝판왕을 2개나 가지고 계시군요. 대단 하십니다.
귀한 시계들만 보유하셨네요 ^^
득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