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심은데 콩 난다 Independent
얼마전 날씨가 좋아서 지인을 도와 텃밭에 갔습니다.
지인은 산딸기와 블루베리에 물주고 손 좀 본다고 기다려 달라고 하더군요.
저도 가만히 있긴 뭐해서 잡초 좀 제거해 주고 콩을 심어줬는데...
이렇게 싹인 났다며 사진을 보내 줬는데 뭔가 가슴이 뿌듯합니다ㅎㅎ
그런데 농사일이라는게 의외로 재미가 솔솔하더군요.
호미질하면서 콩심는 동안 잡생각도 안들고 땅에 돌아다니는 개미나 작은 곤충들 보는 재미도 솔솔하더군요.
시계를 풀고 작업해야겠지만 혹시 까마귀가 물어 갈까봐ㅎㅎ 어쩔수 없이 그냥 차고 일했습니다.
그런데 농사일 할 땐 장갑은 필수인듯 합니다~ 호미질 이것도 일이라고 손에 물집이 잡혀 살짝 쓰리더군요.
남은 주말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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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기대를 하고 갔는데 그녀가 오는 날이 아니었나 보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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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샷은 첨보내요. 그것도 파택과 호미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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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게 쉬엄쉬엄 할 수 일이고 손목보다 안전한 곳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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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봉투가 우리나라껀데
공수 해서 심으신 모양입니다ㅎ
아니면 사진의 장소가 우리나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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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자는 한국 땅에 심어야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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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농사일엔 파텍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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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 오른팔 모두 신경이 쓰이는지라 집중력이 두 배가 되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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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넛 사진 보고 싶네요 ㅠ 요즘 파텍이 잘 안 올라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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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든 듯 한지라 전체적으로 좀 뜸한 느낌이긴 합니다ㅎ
김태희가 밭가는 동네인가...파텍 차고 밭가는 저기는 어느 동네 인가요?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