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압구정 현대백화점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시계에 꽂혀서 이리저리 알아보는데..

예거라는 브랜드가 주는 신뢰감때문에 예거로 많이 기울더라구요.

시계라고는 애플워치...랑 결혼때 예물로 한 스누피만 있는데,

나이도 들고, 슬슬 남자의 악세사리를 찾다보니 결국 시계로 오네요.

암튼 각설하고 AP매장 잠시 들렀다 바로 예거 매장으로 들렀습니다.

마감 시간이 거의 다 되었음에도..슈퍼바이저 분이 아주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자기 시계 얘기도 해주시고 추천도 해주시고 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어제 주로 봤던 모델은

M8DP

지오피직 UT 

폴라리스 데이트

요렇게 3개였습니다.

슈퍼바이저님 의견으로는 제가 덩치가 좀 있어서 (비만형...ㅠㅠ)

얇고 작은 것도 괜찮지만 어느정도 볼륨감 있는 시계가 어울릴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게다가 아이들과 활동하면 여러 변수가 많으니 전천후 시계가 나을 거라며 폴라리스 데이트 모델을 추천하셨습니다.

안그래도 (언제 입을 지 모르지만) 수트용 드레스 워치랑 막 차고 나닐 데일리 워치 각 1개 정도면 되겠다 싶었거든요.

마음속으로는 폴라리스 데이트를 점찍어두고 마감시간 때문에 황급히 나왔습니다.

담주 정도부터 행사들어간다는데...준비해야겠네요.

근데 와이프는 자기가 보기에는 밴드 3개 주는 그 시계(VC 오버시즈) 제일 예쁘다네요.

...여보..그건 가격이 3배나 비싸다고..

그 돈이면 폴라리스 데이트+예거 드레스 시계 엔트리 모델 사도 돈이 남을 것 같네요 ㅋ

덧) 와이프한테 예거 매장에서 본 것 중에 뭐가 제일 이쁘냐고 물어봤더니 뚜르비용...을 찍더라구요...그래서 그거 우리 차보다 조금 싼거야..했더니 깜짝 놀라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