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 교체가 40일 이라니요..

안녕하세요. 은둔형 사용자인데 글을 쓰게 되었네요...

먼저 제 구입시기랑 AS 진행 일자 입니다. 

8월 30일에 찍은 사진도 붙입니다. 버튼이 돌출되어있는데 육안으론 안보였어요.....

8월 29일 폴라리스 구매 (신세계백화점)

9월 5일  버클부분 푸시버튼 탈출 

9월 5일  잠실월드타워점에 AS 접수

9월 9일  무상 교체 판정/ 소요기간 8주 예상

10월 12일 방문하여 진행상태 문의 다음달이 예정일이니 다음달에 오세요  라고 답을 받음

10월 19일 교체 완료 / 수령

구매하고 1주일 만에 버클부분 초기 불량으로 푸시버튼이 빠졌습니다. 

사무실에서 티타임중 튀어나가 동료들이 보는 예거의 위상은 매우 참담해졌네요...

1주일만에 / 버클불량 이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뽑기를 못했나보다. 차라리 초반에 빠져서 내 과실로 의심할 여지는 없겠구나 라는 생각에요..

구매한 다음날 찍어논 사진을 보니 이미 푸시버튼이 돌출되어있었더라고요.

버튼이 빠져버리니 버클을 풀 수가 없어서 빠진 버튼을 다시 꼽고 가까이에 있는 잠실월드타워점에 접수하였습니다.

구매는 신세계백화점에서 했는데 보증에 대한 처리는 구매처별 차별이 없을 것이라고 믿고 있고요.

제가 답답하고 화가나는 부분은 

가장 먼저 교체가 40일 가량 소비된 점 입니다.

외부 버클 부분인데 부품이 있다면 교체시 10분이면 가능하고 1주일 안에 처리되려니  저는 생각했는데 

부품이 없어서 수입해와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부품만 있으면 바로 할 수 있다고 안내 받았고요.

요즘 세상에 부품을 제가 수입해도 3주면 가능해보이는데 6주가 걸렸네요.

시계 인도 받을때 문의 하니 언제 부품을 주문했고 언제 부품이 입고되었는진 모른다 하네요... 

확인해서 알려준다고 하였는데... 과연 알려 줄지 의심스럽습니다.

그동안 시계 AS시 수리가 비싸고 오래 걸려도 제가 못하는것이니 기다렸는데 이번 경우는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우리나라를 본사에서 정식으로 대우해주나 싶습니다.

폴라리스 구매하고 같은 주에 기스가 많은 브라이틀링을 폴리싱과 전체 점검을 맡겼고 지난주(10월8일)에 수령했습니다. 

겸사겸사 잠실점에 가서 진행상태 문의하니 예정일이 다음달이니 다음달에 오세요. 라고 답을 받았습니다. 

부품수입 상태나 기타 정보에 대한 것 없이 접수증 보고 돌려보내는 응대는 

참.... 화내기도 무색해서 그냥 돌아나왔더니 어제 완료 연락이 오네요... (이부분은 제가 구매한 매장이 아니라 어쩔수 없는것 같기도 하고요..)

두번쨰로 답답한 부분은 버클불량인데 시계를 다 맡겨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동안 여러 시계 줄질 하며 쌓인 줄들이나 버클이 좀 있어서 버클불량이니 브레슬릿을 다 맡기고 헤드부분은 가져가면 안되냐 문의했지만..

정책상 불가 하다고 하네요. 

그럼 가죽줄을 매장에서 지금 사서 바꿔달고 가도 안되냐 하니 불가하답니다.

브렌드 정책이라니 받아들일 수 밖에 없지만 부품수입 6주간 아무런 손도 안대고 보관을 한다는게 뻔히 예상되는 상황에 이건 좀 바뀌어야 할 부분같습니다.

이미 신뢰가 너무 사라져서 구입을 후회한다고 지인에게 하소연 하니 자기가 구매 해줄까? 하여 결국 서로 적정선에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아쉽고 스틸줄은 정떨어져서 가죽줄로 사용할까? 지인과 교환할까? 고민은 많이했고요. 

어제 시계 찾을때 스틸줄은 못쓰겠으니 가죽줄로 바꿔쓰게 브레슬릿 탈거를 요청했습니다. 

기스 없이 가능하냐 물어보니, 그 정도의 실력이 없어서 불가능하답니다...

그럼... 지인과 교체할건데 손목이 저보다 굵으니 한 칸 늘려달라고 해서 이건 가능하냐 하니 가능하다 하여 한칸 연장해서 나왔습니다. 

예거 AS는 정말 많이 실망스러울 정도로 아쉽네요.

보증기간 8년으로 늘린게 보증기간내 수리기간이 너무 길어서 늘린건가 의심할 정도로요...

요약하자면 

1. 버클 불량 판정 및 무상교체 결정

2. 수리기간 40일 

불편하고 긴글 죄송하고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사진상 가장 왼쪽 버튼입니다. 버튼을 감싼 부분이 돌출되어 통으로 빠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