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nergy입니다.
9월의 마지막 스캔데이, 제가 좋아하는 해외스트랩 메이커 중 하나인
샌프란 나파밸리의 'Micah Mauser ammo'들과 3점의 팸으로 참여합니다.
잠~시~ 관련된 썰을 풀자면,
오래 전 파네라이 구매후 미카 스트랩을 처음 접하고,
대표작 Mauser ammo을 처음 구매했었는데요,
어느덧 Mauser Strap 구매만 벌써 5번째가 되었답니다..
(세월도 세월이고 참, 미카가 이젠 절 알더군요.. 네, 덕후 맞습니다~ㅎㅎ)
하나는 귀국을 하면서 입양 보냈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세 점 그리고 현재 주문한 제품 하나가 또 오고 있답니다ㅎㅎ^^;; (이넘의 줄질.. 참 끊기 어렵군요..ㅋ)
미카 마우저 스트랩의 가장 큰 특징은 홈피에서 내가 원하는 파우치를 고른 후,
세부적인 커스텀(스티치, 버클 등등)이 가능하다는 부분이었습니다. ^^
예를들어 요런 날것의 파우치 이미지 중 하나를 고르고(심사숙고와 상상력이 많이 필요합니다.ㅋ),
<인터넷 펌, 문제시 삭제>
가장 중요한 스트랩 사이즈,
스티칭 컬러(선택지가 많이 늘었네요..ㅋ)
홀(구멍)모양, 키퍼 수, 그리고
버클까지 선택을 하면 주문이 완료가 됩니다. ㅎㅎ
<인터넷 펌, 문제시 삭제>
이런 설명도 되어있네요, "1900년대 초의 군납 100%빈티지 아모가죽이다,
한 파우치당 하나의 스트랩만 나온다., Genuine이다 등등 ...블라블라..." 정도의 내용입니다. ^^
<인터넷 펌, 문제시 삭제>
국내엔 제가 좋아하는 훌륭한 스트랩 제작자분들이 이미 계시고,
그리고 해외에도 몇 개의 선호하는 제작자가 있는데요,
그중 국내 제외하곤 미카로부터 가장 많은 스트랩을 구매하지 않았나 합니다~.
일반 가죽, 캔버스, 그리고 마우저/아모까지 다양한 것을 주문해봤었던 듯 하네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에 모아서 찍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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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앞에 썰이 넘 길어졌군네요~~,
본론으로 들어가~,
현재 가을 맞이 미카 마우저 스트랩이 체결된 파네라이입니다.
각각의 아모 가죽의 다른 컬러뿐 아니라, 스티칭의 다름도 보이실 것 같은데요. ㅋ
좌측, 243은 Mil-spec Green,
992에는 matt Brown
233에는 red 스티치로 각각 제작을 했었습니다.
잘 안보이신다면, 조금 가까이~~
요렇습니다. ㅋ 개인적으로 미카 만의 굵직-한 스티칭을 아주좋아라 합니다.
스트랩만 담을 순 없어, 각 팸들의 얼굴도 가까이서 담아봤네요. ^^
사실 파네라이가 워낙 스트랩 교체가 수월하고,
가죽 등 여러소재, 컬러에 잘 매칭되는 시계이지만
역시 가장 잘 어울리는 건, 뭐니뭐니 해도 브라운톤의 빈티지 가죽, 그 중에서도 아모계열이라는 생각도 듭니다.ㅎ
**제가 느끼는 '파네라이의 이미지 = 빈티지하고 마초적인 툴 시계'에 가장 잘 부합된다고나 할까요? :)
글을 쓰다보니 주문해놓은 또하나의 Mauser 스트랩도 잘 제작되었을지 문득 궁금해지네요.ㅋ
나중에 도착하면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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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9월도 마지막주를 바라보고 있네요,
아침저녁 선선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스피릿 가득한 금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
이상, energy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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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21.09.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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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1.09.24 15:16
해외에 거주할 때(오래전이네요~) 112를 처음 구매하고, 줄질이란 신세계를 맛보면서
처음 구매했던 3개 메이커중 하나가 미카였습니다.
그만큼 이것저것 많이도 사본 것 같습니다. ㅎㅎ 가장 잘 맞는 컬러가죽을 찾고 스티칭을 매칭하는 재미가 쏠쏠한 메이커라
한국에서도 많이 구매했네요. 결국은 미카 안에선 마우저 아모 그리고 몇개의 스트랩으로 수렴하고 있습니다.
ClaudioKim님도 잘 아시겠지만, 미지의 상상까지 끌어내서 구매하게 하는.. 파네라이 줄질 세계는 참 오묘합니다~ㅋㅋㅋ
감사합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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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dier™
2021.09.24 16:08
야... 스트랩 제작이라... 이게 가죽만 봤을때와 체결했을때가 너무 달라서 어렵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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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1.09.25 09:21
그쵸, 첫 주문시엔 조금 다르네~ 하다가도 금새 적응해서 새 스트랩을 주문하고 있는 제 모습을..^^
결국 취향대로 얼추 모아지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그린스티칭 또는 브라운 스티칭이 아모컬러와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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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mking
2021.09.24 16:13
와...너무 멋진 스트랩들이군요
파네라이에 대한 연륜? 뭐라고 해야할까요? 경험치가 느껴집니다
그나마 딱 하나 있는 아모 스트랩을 다시 꺼내보고 싶어지네요..얼른 퇴근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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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1.09.25 09:22
아.. 그저 파네라이를 짧지않게 좋아해온~ 아직 배울 것이 많은 초짜입니다 ㅎㅎ
아모가 딱 하나이시면, 앞으로 무궁무진한 스트랩 선택의 세계가 있으실 듯 하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cromking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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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21.09.24 16:14
미카의 마우저도 좋지요. 그린스티칭이 특징이었죠. 지금은 다양한 색상으로 나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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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1.09.25 09:23
말씀대로 미카도 꾸준-하게 같은 제품을 잘 만들어주어 신뢰가 가는 메이커중 하나인듯 합니다. :)
Mil-spec 그린이 대표 아모 스티칭이었는데 요즘은 다양한 컬러를 적용 가능하더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방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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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y
2021.09.24 19:06
올리브그린 thread가 적용된 스트랩 정말 멋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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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1.09.25 09:24
네 말씀주신 그린 thread이 대표 컬러였답니다, 국방색이라 ammo mauser에 가장 이질감이 없기도 하구요. ㅎ
감사합니다, Brady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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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짱
2021.09.24 19:19
역시 해외제작자분의 스트랩은 외쿡 느낌이 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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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1.09.25 09:25
그런가요? 가격이 달러로 표기되어 더 그런가 봅니다 :)
즐거운 휴일 시작 되시구요, 파네짱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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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ard7
2021.09.24 21:29
미카 마우저라..매우 멋지고 부럽네요! 역시 아모 느낌이 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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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1.09.25 09:26
기회가 되시면 한번 구매해보셔도 후회 없으실 메이커인듯 합니다.^^
감사해요, Howard7님의 포스팅과 컬랙션을 보면서 부러워하고 있는 1인중 하나입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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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2021.09.25 19:55
아모 스트랩 멋집니다. ^^
줄질을 시작하면 더 넓은 세계로 들어가게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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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1.09.26 19:38
아모 스트랩의 세계로 오시면,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G님~:)
군용빈티지 가죽에서 오는 느낌은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들지요~,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오~~현지에서부터 구입하셨던듯한 느낌인데 맞나요?ㅎㅎ
스티칭을 다양하게 시도 하신게 특히나 인상적인데요ㅎ
또 날것 그대로의 파우치를 선택하는것도 뭔가 미지의 상상이라고 할까요ㅎ
파네에 브라운 아모는 실패없는 조합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