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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박 545  공감:3 2013.01.09 10:18


안녕하십니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요전에 게시글이 벨당 게시판과 자게를 옮겨다니며 자랑질을 했었는데

직샷이 없어서 자게에 결국 머물렀었습니다.

바로 어제 제 시계가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뭐 시계 구매 과정을 설명하자면...

원래 파일럿 시계를 갖고 싶어 IWC MARK 17을 두고 업무 안하고 매일 회사에서 눈팅을 하고,

짬 될때마다 백화점 가서 매장을 둘러보고 올려보고 난 못사....돈없으니까...

요러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한권의 책이 저를 부자로 만들었다고나 할까요..

그 책은 바로 사토 도미오님의 "지금 당장 롤렉스 시계를 사라!!"

라는 책입니다.

 

내용은 돈을 많이 가지고만 있는게 행복이 아니라....돈은 원하는 것을 가졌을때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 버는 거라고 하는 책입니다.

그 행복감을 무한히 맛보기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죠.

그래서 전 부자가 되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제가 원하는 시계를 질러버렸습니다.

 

무이자12개월이란 제도가 제겐 동굴속 빛줄기 같았습니다...^^

 

아 벨앨로스를 선택한 이유는 마크 17 백화점에서 보다가 옆에 벨앤로스 매장이 있길래

손목에 한번 올려보기만 했을 뿐인데..이게....참....

결혼할때 와이프가 웨딩드레스 입어봤을때도 이런 아우라는 없었는데...

시계가 이게 하얗게 보이더군요...ㅋㅋㅋ 그래서 이렇게 구매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집으로 가니....

요 박스가 있더군요...ㅋㅋ

 1357628541521.jpg

 

고가품!!!!!!!!!!!

백만원 넘는 택배는 첨이라 저 고가품 테이프가 얼마나 놀라웠던지요...

뜯다보니 고 자가 짤리니깐 가품!!!이라고 나와서 저도 흠찟 놀랬습니다.ㅋ

 

이제 박스를 열어봅니다.

박스안에 하얀색 박스가 또 들어있고 옆에는 뽁뽁이가 안전하게 감싸주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게 시계가 한 10개 든 박스처럼 엄청 크더군요

 30e8a550933f4bc18d0bd5c7049be6cc.jpg

 

시계 박스를 열어봅니다.

 

안에 구성품은 시계!!!!!!!!!!!!!!!제일 중요한 시계!!!!!!!!!!!!

이자식이 얼굴이 경림이네요...경림이 중에 이렇게 이쁜X은 첨봅니다...후...후..

워랜티 카드도 같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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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골은 아니고 화골이라서 그런지...워랜티 카드에는 안써있고..

판매처의 보증서를 따로 주더군요...좀 아쉽....

암튼...뭐 고장 안나면 되긴 하지만....

 

다른 분의 득템기를 보니까 스트랩이 두개 들어있던 걸 본거 같은데

잘못봤나 봅니다. 여분 스트랩은 한개 들어있엇습니다. 나이롱 재질로 된 좀 뭐시기한...

전 멋질줄 알고 바꿔서 해보았으나...와이프 말로는 별로라네요...

 

BRKevlarGroup.jpg

 

러버밴드가 기본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 러버밴드를 고수하기로 했습니다.

이게 벨앤로스가 줄질로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는데 벌써 빠졌지만...

좀 참으렵니다. ..지출로 출혈이 쎄서요..ㅋ

 

그리고 또한 중요한 줄질도구~두개 기억자 한개와 일자 한개

왜 두개인지 이해가 가더군요..

하나는 잡아주고 하나는 돌려주고.~~ㅎㅎㅎ

줄질도구 조차 멋집니다....욕이 절로 나와요....제가 좋으면 욕을 하는 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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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가장 중요한 시계를 봐야죠~~

보호 필름을 벗기니...반짝거리는 얼굴을 보여주는 군요

 

 e69626c87b5ab7148d2f8e8bc5b77418.jpg

 

역시 멋지네요..후..후...ㅋ

 

뒤판은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저는 시스루 백을 싫어 합니다.

가지고 잇는 모든 시계가 다 솔리드 백이죠~~

뭐 비알 영삼이 빼고는 다 비싼 시계는 아니지만...

소중히 간직해서 뒤판에 뭘 새겨서 아들한테 물려줄 생각으로 그렇게 하고있죠..

가세가 기울면 시계를 팔아야 될지도 모르겠지만...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나중에 갖게될(갖고싶은) 롤렉스 섭마도 마찬가지구요~~ㅎㅎ

 

이제 시계를 차봅니다~

떨립니다...

오줌지릴뻔....

제인생 처음 가져보는 고가의 시계(뭐 횐님들 중엔 더 비싼놈들도 있으시지만...저로선..^^)라서 그런지

정말 조심스러워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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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손목이 얇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리 얇지는 않은가 봅니다.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버클에는 역시 BR!!!!!!!!!!!!!

순간 베스킨라빈스가 생각나서 ......바나나딸기 저 좋아합니다~~

 

아 세번째 사진에 와이픈데...재정부장관님 승인 해줬다고

자기도 나와야 겠다고 저러네요..귀엽습니다~^^ 쌍동이 키우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와이프에게 생일날 샤넬 J12 이미테를 선물했는데 자긴 짭사주고 니는 중고차 한대 하는 시계차고 그러냐고

뭐라 그러네요..~그래도 고맙습니다~신랑이 정말 갖고 싶어하는 걸 갖게 해주는 착한 와이픕니다~

 

아 시계는 무겁네요~

뭐 사양은 다들 아실테고 42mm사이즈 네모라서 그런가 더 큰 느낌입니다.

방수 100m라네요~200까지 내려갈 일은 없으니 패스

만약 내려가더라도 다른 시계차고 내려가죠뭐~ㅎㅎ

 

핸폰으로 찍어서 그런지 질이 않좋네요~~

카메라로 찍어서 올릴라했드만 용량이 안맞아서 안올라가네요~나중에 올리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계라는 취미에 빠져들게 만들어준 타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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