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랑에 부티크 오픈 전, 행사 후기 Highend
올해 말 갤러리아 부티크 오픈 소식을 듣고 기대하고 있었던 와중에, 갤러리아 부티크 오픈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행사가 아닌, 랑에 답게 랑에를 좋아하는 사람 및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만을 위해 진행된 행사였기에, 소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
연락 받지 못하신분들은 충분히 속상해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 조심스럽게 포스팅 합니다.
요즘 국내 하이엔드 동에 포스팅을 열심히는 저에게, 랑에 부티크 오픈 행사 참여 영광이 주어진 다는 것에 매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을 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 오늘 행사에는 최경원 점장님, 이정국 부점장님께서 고생해주셨습니다 !
점심 식사와 함께 제공된 행사였는데,
저의 이름부터 빈티지 종이 인쇄함께 식사 순서는 랑에 운트 죄네 로고의 인주로 표현해주었습니다.
1815부터 시작된 랑에 운트 죄네의 역사를 느끼라는 메시지가 잘 담겨있었습니다.
(식사는 포만감이 느껴지도록 잘 나왔는데, 이 포스팅에서의 목적은 시계이니 생략하겠습니다)
시계는 한정판을 중심으로 레어한 피스들이 총 14피스가 나왔습니다.
부티크가 오픈할때는 50피스가 넘는다니, 현재 리테일러샵에서 운영하는 것보다 훨씬 몇배는 더 큰 규모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진찍을 때는 몰랐는데.. 찍고나서 집에와서 컴퓨터로 보니까 하나같이 못나온 사진들이라, 그나마 괜찮은 사진 몇장 올립니다.
(실제 행사에서는 14피스 모두 있었습니다...)
눈여겨 봤던 것은, 루멘 다토 (200피스 한정) & 발터 랑에 (150피스 한정 ?) & 랑에1 25주년 (150피스 한정?) 이 세 종류였습니다.
부티크 오픈할때 모두 진열된다니, 해당 피스들에 관심있으신분들은 달리기(?)를 준비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루멘 다토: 다이얼의 투명도가 있고 야광이 별도로 발라져있는 다이얼을 사용합니다
** 발터 랑에: 스틸 버전 1개는 이미 9억원에 팔렸고, 현재 화골 버전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발터 랑에가 처음 고안했던 점핑 세컨드 기능을 탑재해서 나온 1815 입니다
*** 랑에1 25주년: 헌터백으로, 무브먼트에 25주년 각인이 되어있고 유일하게 블루핸즈를 사용하는 랑에1 모델입니다.
이 모두 구할 수 없는 피스인데, 부티크가 들어옴으로써 구입이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루멘 다토의 경우, 투명도가 있다보니 검정색 다이얼이 그린색처럼 보입니다.
해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없는 피스입니다.
랑에 부티크가 생기면서 국내에 랑에 접근성이 정말 뛰어나게됐네요.
리차드랑에 부티크 블루핸즈 버전도 곧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리테일러샵과 달리, 랑에 부티크이기에, 오버홀 시 더욱 많은 서비스와 항공료 & 보험비 등이 제외될 것이라 해 오버홀비용도 굉장히 낮아질것이라 생각합니다. (부티크 모델 한정).
행사가 끝나고 감사하게, 랑에 루빼와 그라폰 세나토 (이름은 아사돌님께서 알려주셨네요) 펜을 선물로 넣어주셨네요.
그리고 쇼핑백에도 제 이름이 각인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행사에 신경을 많이 썻던 만큼, 부티크 준비도 철저히 한다는 입장을 전해들었습니다.
랑에에 관심 있었던 분들은 12월 6일 갤러리아 백화점 본점에 오픈한다니, 가서 구경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부티크가 들어온 기념으로, 항상 눈 여겨봤던 1815 화이트골드, 타임온리 버전을 노려봐야겠네요.
ps. 아쉽게도 제가 주관적으로 언급했던 오디세우스는 보지못했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 잘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매우 아쉬웠습니다.
국내에 첫 제품이 들어오면 내년 4월 중이라고 하시더군요..
오늘 행사로, 그래도 랑에는 드레스워치라는걸 다시 새삼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