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스위스 브랜드포럼에 남길까 하다가 성격이 모호해서 자유게시판에 적습니다. 


오늘도 재미있는 시계 기사를 찾아 기웃거리다가 발견한 시곈데요. 상당히 인상적이고 흥미로와서

공유해볼까 합니다. 


2431710-14621869-thumbnail.jpg


이 인상적인 시계의 이름은 Selene Tinta 라고 합니다. Ochs & Junior(줄여서 O&J라고 하지요.)라는 생소한

브랜드의 문페이즈 워치인데요. 척 보기에도 숫자 하나 없이 아주 미니멀한 디자인입니다. 


브랜드의 오너인 루드비히 옥슬린은 여러 시계작업에 관여한 분이라고 하는데요 제게 가장 인상적인 것은

율리스나르덴이 제작한 Freak의 디자이너라는 경력이더라구요. 창의력이라 해야할지 상상력이라 해야할지

그런 쪽으로 아주 특화된 분인 것 같습니다. 이 시계는 상당히 단순해 보입니다만 이래뵈도 컴플리케이션 시계입니다.


우선 시간과 날짜를 나타내구요.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문페이즈를 탑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시계의 리뷰를

올린 호딩키에 따르면 문페이즈 오차가 고작 3478.27 년에 한번이라고 하네요. 기존의 문페이즈 워치들중에 가장

정확한 것이 100년여에 한번씩 오차가 나는 것이었던데 비하면 아주 대박이죠.


8e0b01eed98e26871c555147a90346c0.png


게다가 기존의 문페이즈 컴플리케이션들에 소요되는 부품이 50개였던데 비해 이 시계는 고작 이 다섯개의 부품으로

컴플리케이션을 완성한다니.. 입이 떡 벌어집니다. 발상의 승리인듯. 


2431710-14634638-thumbnail.jpg


버클과 스트랩도 독특하네요. 스트랩의 여분을 손목아래로 넣을 수 있게 한점은 보기엔 어떨지 몰라도

착용감은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00c247e33ffb18a43511eb9b972de76f.png 


주문 제작 시스템을 활용해서 다이얼과 핸즈의 색깔은 판톤색상표에 있는 색을 원하는대로 다이얼과 핸즈에

적용시켜준다는 점은 역시 소규모 브랜드의 특수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이 시계 보는 법이 아리까리 하시죠?


914854861f371269155313b2a6b28924.png


이렇게 읽으시면 됩니다. 시계상의 날짜는 19일이군요. 한눈에 들어오지는 않습니다만.. 익숙해지면 

읽는데는 큰 불편이 없을 것 같아요. 사실 이 시계의 문제는 날짜보다는 시간을 정확하게 읽기 위한 

마커나 인덱스가 없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의 시계를 보면 날짜는 그렇다 쳐도 시간은 대략

다섯시 십오분쯤일거라고 추측만 할 수 있겠네요. 극악의 시인성입니다. ㅎㅎ


리뷰를 쓴 호딩키측에서는 칭찬 일색입니다만.. 사실 피니슁도 그리 훌륭하다 보기엔 힘들고 수정이

대폭 가해지긴 했지만 2824 무브먼트를 사용한 시계에 920만원 정도의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마음에 매력적으로 다가오는지는 미지수입니다.(8000 스위스 프랑)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정확한 문페이즈의 탑재(더불어 쉬운 조정) 미니멀한 디자인과 주문제작

할 수 있는 다이얼과 핸즈, 남들이 알거나 가지지 못한 시계를 가지고 있다는 희소성등은 분명  매니아들의

지갑을 열 수 있는 매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 간략한 리뷰를 보고 좀 더 자세한 원문을 보고 싶으신 분은..


http://www.hodinkee.com/blog/2011/10/17/a-week-on-the-wrist-the-ochs-and-junior-selene-tinta-moonpha.htmlhttp://www.hodinkee.com/blog/2011/10/17/a-week-on-the-wrist-the-ochs-and-junior-selene-tinta-moonpha.html


링크를 따라 가시면 됩니다. 


만약 저에게 천만원 정도 여유있게 쓸 수있는 돈이 있다면 이 시계를 살까요??

글쎄요. ^^ 아마도.. 롤렉스의 섭마를 사지 않을까요?? 저는 보수적이니까요. ㅎ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최근 이벤트 영상이 계속 올라오고 있군요.. [15] 토리노 5 971 2023.06.02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8] 타임포럼 9 2310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3] 타임포럼 21 2461 2021.06.28
공지 장터게시판(회원 및 셀러 장터게시판) 운영원칙 (2021.9.3 업데이트) [95] 타임포럼 24 23609 2019.05.13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0 590642 2015.02.02
공지 파일업로드 방법 (글쓰기, 댓글 공통) [5] 게시판관리자 34 538537 2015.01.12
Hot 소더비 시계 경매 (홍콩) [4] Energico 1 1236 2024.03.28
Hot Tic Toc과 함께한 도쿄 특파원 리포트 [34] Tic Toc 6 531 2024.03.06
Hot 크로노그래프 다이브 워치의 필수 조건 [16] 클래식컬 13 706 2024.01.20
Hot 오랜만의 타임포럼 벙개 후기 (시계편) [19] Tic Toc 13 709 2024.01.19
16843 아버님~ 필드나가실 시간이에요~ [18] file 소고 1 2679 2011.10.22
16842 루페로 시계를 보니 [10] 아롱이형 0 2994 2011.10.22
16841 보드마피아 가을야유회 공지 로키 0 111 2011.10.21
16840 보드마피아 가을 야유회 [17] 로키 0 2943 2011.10.21
16839 진짜 부엉이 입니다. [24] 다음세기 0 3174 2011.10.21
16838 시계를 자랑하고 싶으신가요?? [51] 브릭스 0 3603 2011.10.21
16837 아우 감기걸렸네요 ㅜㅜ [12] 다음세기 0 2414 2011.10.21
16836 귀엽죠 !!!!!!!!!!!!!!!! [44] file 위하여 0 2826 2011.10.20
16835 강남 신세계 럭셔리 워치페어 프리뷰 [32] file 로키 1 6494 2011.10.20
16834 22년 경력 특A급 짝퉁 제작자 잡혀… "난 가죽 기술자" [23] 다음세기 0 4097 2011.10.20
16833 스트랩 만들려고 가죽을 가져왔는데.. [20] file hac 0 2407 2011.10.20
16832 스마트폰 ??? [16] 간장맛하드 0 2555 2011.10.20
16831 통관과 관련한 문제를 여쭤봅니다. [8] file 로키 0 3197 2011.10.20
16830 Poor Man's Toy Watch, 파니스의 다양한 작품세계 [32] file 단구 0 9643 2011.10.19
16829 애플 siri? 시리 그깟꺼... [7] 다음세기 0 2684 2011.10.19
16828 타포 접속에 관하여... [13] 울랄라 0 2254 2011.10.19
16827 흔한 걸그룹의 컴백 90분후 [31] file 다음세기 0 3357 2011.10.19
16826 타임포럼의 장터사용제한 옳은것인가. [38] 이문청년 1 2788 2011.10.19
» 가장 정교한 문페이즈 Selene Tinta [30] file 로키 0 3692 2011.10.19
16824 부엉이 줏었습니다. [42] 다음세기 0 3152 2011.10.19
16823 싱가포르 혹은 싱가폴이라는 도시국가에 대해 궁금증 [17] Dugong 0 2908 2011.10.18
16822 시계 사치인가? [54] sobasic 0 6472 2011.10.18
16821 메탈밴드줄길이에 대한 고찰 [7] McQueen 0 10625 2011.10.18
16820 예산대별 최고가치의 시계는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19] duky 0 3923 2011.10.18
16819 혹시 타포에도 오늘 UFO 보신분 계신가요?! [20] 막흐15 0 2721 2011.10.18
16818 시계이야기 이벤트선물 키엘 도착했습니다. [8] file kp 0 2713 2011.10.18
16817 노모스 시계를 보다보니.. [6] truestone 0 3471 2011.10.18
16816 닉네임 바꿀수 없나요? [9] truestone 0 2388 2011.10.17
16815 회원장터에 글쓰는거에 질문이 있어여 물어보아염 ㅎ [2] quiksilv3r 0 2538 2011.10.17
16814 오메가 오이스타 다이아 금장 [11] 다음세기 0 2851 2011.10.17
16813 라이카 X1 구매에 대하여. [25] 심장의 전율 0 3694 2011.10.17
16812 약국 이름이.... [25] board 0 4281 2011.10.17
16811 [득템]시계이야기 이벤트 선물- 키엘 페이셜 퓨얼 에너자이징 모이스처 [29] file Eno 0 2979 2011.10.17
16810 2011 F1 Korea GP 다녀왔습니다 ^^ [23] file 짱꾸 1 2820 2011.10.17
16809 cyber formula [27] file miri 0 2639 201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