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111.png

 

먼저 말씀드리면, 저는 기부스트랩이란 타이틀을 보고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타포에서 광고을을 본건 3월 중순경이고, 그때 광고글은 '기부스트랩' 이라는 제목 외에,

 

어떤 방식의 기부인지, 어떤 경로를 통하는지 사항은 전혀없고 그냥 스트랩 홍보만 있었습니다.

 

저 역시 15만원, 수제 악어스트랩 치고는 저렴한 가격인 만큼, 퀄리티를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주관적인 퀄리티를 논하자는게 아니라, 약속에 대해서 문제삼는 것입니다.

 

구제적 사이즈를 요구했고, 그대로 제작하겠다는 약속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완료 시점에 대한 약속도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거래가 성립되었고, 시작된 것이지요.

 

저역시 쓸데없이 얼굴붉히고 충돌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닙니다.

 

첫번째 약속 파기 시점에서 냉정하게 거래를 깨지 않고, 가급적 원만하게 해결을 원해왔기 때문에 이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까지 믿었던 약속이 깨졌고,

 

그 때마다 저런식의 변명과 표면적으로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는 언변에 놀아났습니다. 

 

 

아마 제가 올린 한번의 대화 사례 만으로 파악이 어려우실 겁니다.

 

그러나, 댓글을 보니 타포 내에서도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몇몇분은 쪽지도 주셨구요.

 

그 분들과 제가 괘씸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명백하게 수치적이고 객관적으로 잘못 된 상품에 소비자로써 정당하게 클레임을 걸면,

 

표면적으로 모든 책임을 다하는 듯이, 소비자가 만족할 때 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듯이 대응하며,

 

순간적으로 소비자를 블랙컨슈머, 자신은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판매자 구도로 만들어 버립니다.

 

 

고소 접수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부탁드렸습니다. 정당한 요구이니 환불 해주시고, 일 키우지 말자고... 그런데 역시 연락이 없으시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첫 글 작성이후 이미 피해를 봤으나 그냥 넘어가려고 하신 분들과, 주문후 스트랩을 받지 못해서 불안해 하시는 잠재적 피해자 분들과 접촉이 되었습니다.

 

경찰 측에서도 단체고소 쪽으로 흘러 갈 경우 일이 더 수월하니 권고하는 방향이었고,

 

제 마지막 환불요구가 묵살 된다면. 어차피 휴지가된 15만원, 할수있는 모든 행동을 해보려고 합니다.

 

소비자와 분쟁에서, 소비자의 '시간'은 경제적 피해로 환산조차 하지 않는 판매자,

 

자신의 원가와 손실만 바라보며, 소비자의 피해는 생각하지도 않는 이런 판매자는 사라져야 합니다.

 

 

기부요? 자의적이지 않는 누군가의 피해를 통해서 본인이 좋은일을 하고, 남을 도와주면 그게 기부인가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최근 이벤트 영상이 계속 올라오고 있군요.. [15] 토리노 5 971 2023.06.02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8] 타임포럼 9 2310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3] 타임포럼 21 2461 2021.06.28
공지 장터게시판(회원 및 셀러 장터게시판) 운영원칙 (2021.9.3 업데이트) [95] 타임포럼 24 23609 2019.05.13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0 590639 2015.02.02
공지 파일업로드 방법 (글쓰기, 댓글 공통) [5] 게시판관리자 34 538536 2015.01.12
Hot 소더비 시계 경매 (홍콩) [4] Energico 1 1234 2024.03.28
Hot Tic Toc과 함께한 도쿄 특파원 리포트 [34] Tic Toc 6 529 2024.03.06
Hot 크로노그래프 다이브 워치의 필수 조건 [16] 클래식컬 13 706 2024.01.20
Hot 오랜만의 타임포럼 벙개 후기 (시계편) [19] Tic Toc 13 708 2024.01.19
22199 댓글로 적으려다가 분량이 길어져 정식으로 적습니다 기부 스트랩 제작자분 꼭 보세요 [5] 이제그만 10 4166 2013.04.19
22198 교통사고후 추가문의 드립니다(보험전문가분들 답변부탁) [1] 미스터A 0 2789 2013.04.19
22197 오늘의 사진 - 40 (4/19) [45] file 한변 7 4086 2013.04.19
22196 조금이라도 웃으셨으면~ ^^ (2) [45] file 이제그만 4 4975 2013.04.19
22195 싸이 젠틀맨 뮤비의 히로인은? [49] file 왕십리스누피001 2 6319 2013.04.18
22194 마더파더 젠틀맨~~ [23] 은는 0 3082 2013.04.18
22193 벚꽃놀이... [11] file skywood 0 2713 2013.04.18
22192 아이폰 사용법! .avi [17] 알즈 0 3038 2013.04.18
22191 터미네이터 .jpg [28] file 알즈 4 2777 2013.04.18
22190 타포회원님의 패셔니스타 벤치마킹을 위한 짤입니다. ver.15 !!!! [30] file BR PK 2 4073 2013.04.18
22189 아나운서 김태희 [35] 알즈 0 4488 2013.04.18
22188 교통사고후 향후대책 문의드립니다(전문가분들 많은 조언부탁드림) [14] 미스터A 0 2854 2013.04.18
22187 로꾸꺼 로꾸꺼 ㅜㅜ(스트랩 출처 힌트.) [14] file 포어 0 2890 2013.04.18
» 결국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신고했습니다. 그리고 옹호론에 대한 반론하겠습니다. [21] file Nightwish 17 4010 2013.04.18
22185 회원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0] zzassic 0 2870 2013.04.18
22184 기부스트랩 관련 글 II [3] 나기 8 3057 2013.04.18
22183 미국 뉴욕에 계시는 분들 계신가요? [10] EARL 0 2502 2013.04.18
22182 조용필 19집 <Bounce> [18] manual7 2 2675 2013.04.18
22181 민트님 덕분의 득템.. [27] file 섭쓰 0 2978 2013.04.18
22180 기부에 대한 본질에 대해 이번 기회에 생각을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5] 치우천황 4 2953 2013.04.18
22179 새로운 병따게, 대륙의 속옷점원, 얼마나 커? [31] file 마스크 0 11876 2013.04.18
22178 남과여/클럽마약/ㅅㅅ/남녀평등 [41] file Cynus 2 23401 2013.04.18
22177 사람들의 손목 [2] 끝없는공사 0 2843 2013.04.18
22176 오늘의 사진 - 39 (4/18) [46] file 한변 5 3223 2013.04.18
22175 남편의 식습관 [44] file OspikeS 0 6092 2013.04.18
22174 공작의 꼬리 [18] file 다음세기 3 9115 2013.04.18
22173 기부스트랩 글을 보고 나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16] 달팽이크림 22 3502 2013.04.18
22172 어떡하면 그대를... 고백으로의 컴백. [34] celebrite 4 3064 2013.04.18
22171 회색빛의 뿌연 도시를 다녀왔습니다. [3] file 앵글초이 0 3082 2013.04.18
22170 주말에 홍콩에 다녀왔습니다. [27] file 라키.. 0 3196 2013.04.17
22169 다른 피해자를 막고자 글 올립니다. 기부스트랩 피해 관련 [60] file Nightwish 10 5158 2013.04.17
22168 32살 자취생.... [38] 짱이아빠 0 3075 2013.04.17
22167 epos 시계 수리 경험 [4] 이사장 0 7592 2013.04.17
22166 5월 11일 강남에서 밥번개 합니다. file 민트 0 485 2013.04.17
22165 봄 맞이 번개 합니다^^ [40] file 민트 2 2791 201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