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New Year! (Breguet ref_3137) Independent
안녕하세요. sis3on입니다.
어느덧 2020년의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코로나로 집에서 조용히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20년의 마지막 포스팅을 해보고자
가장 아끼는 브레게의 3137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브레게 보관함과 모아두었던 오래된 광고지,
브로셔들을 꺼내어 힘(?)좀 주어봤습니다 :)
지금은 단종되어버린 3137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Ref 7137과 담아보았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시계잡지 등에서
No.5를 계승한 모델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이얼의 구성을 살펴보면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3137을 더욱 빛나게 하였던 시스루백이 빠진 부분과
사이즈, 기요셰 패턴 등에 변화가 생겼죠 :)
쇼메형제에 의해 인수되고 대부분의 시계회사가 그랬듯
쿼츠파동의 어려움 속에 스와치로 인수되는 과정에서도
브레게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내세웠던 모델인만큼
브레게의 아이코닉함과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이고,
장인들에 의해 정성스럽게 세공된 시스루백은
상징적인 부분이라 현행에서 볼 수 없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최근에 마린 이외에 눈에 띄는 모델들이 보이지 않아 아쉬운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보며 포스팅 마무리 합니다.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2021년에도
즐거운 시계생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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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S_DMD
2020.12.3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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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12.31 18:23
쇼메 반지는 생각도 못했는데 재밌습니다. 사진으로 소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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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S_DMD
2020.12.31 18:57
네 다음에 사진 한번 올리겠습니다. 진짜 같은 회사에서 만든 느낌으로 색, 마감 비슷합니다. 예물 시계를 먼저 고르고 반지를 선택하느라 여러 회사의 반지들 착용해 봤었는데요, 쇼메 껴보는 순간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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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12.31 19:47
사진 감사합니다. 정말 한 쌍 같네요. 7097의 우아함도 다시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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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S_DMD
2020.12.31 19:15
시계랑 반지 닦느라 시간 좀 걸렸네요 ㅋㅋ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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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20.12.31 13:10
간만에 힘을 주셨다는 말이 무엇인지 알듯 한데요~ ㅎㅎ
3137의 저 케이스백은 언제봐도~ ~엄지척입니다~ ㅎ
저도 제가 소장중인 모델들중 몇몇 모델들은 브로셔등을 모아두었답니다~
내년에도 즐거운 시계생활 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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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12.31 18:25
네 함께 담아주기 위해 광고지를 구매했습니다. 소품 모으는 것도 시계 생활의 또다른 재미입니다 :) 즐거운 연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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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0.12.31 17:52
오우, 진정한 반전입니다. 단아하고 깔끔한 다이얼 전면과 다르게 뒷태는 화려함의 극치라고 생각되네요. :)
자주 보여주십사 하는 의미에서 추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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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12.31 18:26
추천 감사합니다 :) 3137은 다이얼도 정말 아름다운데 뒷모습이 참 인상깊긴 합니다. 저도 처음에 뒷모습에 관심 갖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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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드봉
2020.12.31 18:45
3137을 구입하기까지 시전(?)님 게시물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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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12.31 19:49
네 카메라를 좋아해서 시선이라는 뜻으로 만든 아이디인데 대부분 읽기 어려워하시더라구요. 옆동네에선 클래지시안으로 바꾸어 활동하는데 여기선 바꿀 수 없어 이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제 소개가 좋은 선택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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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시계
2020.12.31 20:59
오랜만에 보는 3137이라 반갑네요. 7137이 좀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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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12.31 22:07
치우친 부분이 없지 않았나 생각이 되어 내용을 수정해보았습니다 :)
역시 정말 멋진 시계입니다.
3137 시스루백이 정말 예술인데 7137이 그에 못 미치는건 정말 아쉽긴 해요.
쇼메에 잠시 넘어갔던 역사에 대해서 저도 브레게 공부 좀 하다가 알게 되었는데요.
결혼 반지를 쇼메로 하면서 예물인 브레게 7097 로즈골드와 쇼메 반지의 로즈골드가 기가막히게 같은 색으로 나오는 것에서 조금 놀랐습니다.
완전 깔맞춤 하는 느낌이라서 굉장히 만족스러웠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