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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i.png

energy 1142  공감:10 2020.10.28 19:03

안녕하세요 energy입니다, 


수요일 저녁시간 잘 보내고 계신지요? 

개인적으론 일이 많아져 말그대로 버티고있는 요즘이네요, 꿀꿀한 맘을 달래보고자, 

`20년 신모델 PAM1086 득템기를 올려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듯,

PAM1086은 90년대 히스토릭 모델이 거의 유사한 형태로 다시 나온다는 소식에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었는데요.


'THE LOGO'라고 불리던 루미노르의 조상님격 모델과 그 결을 같이 하기에 

저도 큰 관심을 가지고 기다렸던 1人이었습니다. :)


모델번호는 지금과 달리 생소한 레퍼런스 넘버 5218-201A 입니다.


 2020-10-27 20 54 15 (3).jpg

<인터넷 펌, 문제시 삭제>


1993년 출시된 이 모델은 위 사진과 같이 

OP로고가 다이얼에 프린팅 된 모델이라 'THE LOGO'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스틸케이스에 300m방수, 트리튬 야광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2020-10-27 20 54 15 (2).jpg

2020-10-27 20 54 15.jpg

<인스타펌, 문제시 삭제>


이 모델이 당시에도 특별했던 이유는 1993년 출시된 요 모델부터, 

파네라이 LUMINOR 시계가 일반에 판매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이전에는 군대에 납품되는 용도로만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이 모델을 계기로 파네라이 브랜드가 전세계적으로 판매되게 되고, 

루미노르 일반판의 기원으로써

레퍼런스 5218 모델은 현재까지도 수집가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


******************


저의 경우, 파네라이의 경험을 112부터 시작하게 되었는데,

각 라인업의 모델들을 경험하고 즐겨오면서

맘 한켠엔 '언젠간 000, 005 등 LOGO 모델을 경험해봐야지' 하고 다짐했었던 것 같네요.^^


그러던 중, 위 5218-201A과 동일한 다이얼을 가진 PAM1086이 

SE도 아니고 일반모델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래 이미지대로만 나와주면 구매를 고려해야지~ 하고 있었답니다. 


Resized_2033393.png.jpeg 

<인스타 펌, 문제시 삭제>


코로나 여파에 6월 예정이었던 부띡 입고가 계속 미뤄지다 

10월, 4개월이 지난 시점에야 입고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매장에 방문하게 됩니다. :)


부띡에서 제품 실물을 보니, 제 예상을 거의 만족시키는 디자인에 

가격도 베이스모델 답게 착하게 나와주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구매를 결정한 뒤 담아본 아래 사진입니다.


IMG_2825.jpg


또한, 현장에서 Light Camel 기본 스트랩에서 제가 선호하는 

다크 브라운 스트랩으로 교체를 바로 진행했습니다.ㅎ


20201015_192849.jpg


20201015_192840.jpg

20201015_192820.jpg

 

제가 생각한 빈티지 이미지에 조금 더 알맞은 모습으로 바뀐 듯 한데 잘 어울리는지요?^^;


20201015_192747.jpg


1086의 케이스백은 타 파네라이 베이스 모델과 같이 막힌 케이스백입니다. 

(P.6000 3Days 무브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타임포럼 리뷰를 보고서야 그 형태를 확인할 수 있었네요. ^^)


구매 후 집에 돌아와 간단히 찍어본 사진입니다. 

먼저 설명 책자에 8년보증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페이퍼가 끼워져 있고,


20201015_192712.jpg


박스도 기존 매끈했던 우드박스에서 PANERAI 로고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다른 베이스 제품도 비슷할 것 같은데 언제부터 바뀌었는지 잘은 모르겠군요 ^^)


20201015_192654.jpg


*****************


구매 후, 1086을 제주에 데리고 다녀오고, 며칠 착용해보면서 느낀 특징은

*프리방돔 시절의 Historical LOGO Dial 적용, 

*기존 베이스모델 대비 얇아진 두께(자사 3days P.6000무브 적용의 영향인 듯해요)

*매트블랙 컬러 핸즈에서 폴리싱 메탈릭 핸즈로의 변화 

 정도인 것 같습니다.


큰 변화는 아닐지라도, 5218-201A, 360과 같은 다이얼 배치를 기다렸던 제게는

베이스에 대한 갈증을 잘 해소해 줄 수 있는 모델이라는 만족감이 듭니다. :)


마지막으로 허만오크로 스트랩 교체한 사진 몇장 투척하고 이만 물러가보겠습니다. ^^


20201024_155055.jpg  

20201024_15563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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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식사 전인데,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것이 땡기는 날이군요~ :)

한주의 중간 수요일, 리스티 분들도 편안한 저녁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energy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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