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셀 GMT 득템했습니다~ ETC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오랫동안 눈독들여왔던 티셀 시계를 드디어 득템했습니다^^ 지금까지 시계 생활하면서 티셀만큼 극과극의 평가를 받는 브랜드는 거의 못봤던 거 같습니다. 사진이나 그 동안의 후기를 보면 괜찮아보였지만 온갖 논란 속에 까이기도 많이 까였던 것 역시 사실입니다. 저는 직접 겪어보고 깔게 있으면 까자는 주의라 구매를 해보고 싶었는데 계속 품절이었다가 얼마 전에 잠시 물량이 풀렸을 때 우연히 구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참 예뻐보이지 않나요?ㅋ 카피 모델이라고 늘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그 비난에서 조금이나마 자유롭고 싶어 큰 고민없이 원브랜드에 없는 그린 GMT 로 주문을 했습니다. 

착샷도 한번 보겠습니다~ 

후기를 조금 정리하자면,

장점:

1. 하나 같이들 얘기하는 가성비 짱

2. 미요타 무브가 들어간걸로 아는데요. 오차도 별로 없는 거 같고 날짜창, 2nd 존 시간 등등 무브 관련해서는 별 문제 없이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3. 간단히 방수 테스트 해봤는데요. 이것 역시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ㅋ

단점:

1. 브레이슬릿은 확실히 열악합니다. 용어를 잘 모르겠는데 버클(?)쪽이 너무 뻑뻑하네요.

2. 다이얼쪽에 기스가 살짝 나있더군요. 티셀에 전화해보니 남는 부품이 없어 환불해준다고 하지만 그냥 쓰겠다고 했습니다 ㅋ

3. 케이스가 방수 성능에 비해 약간 두꺼운 편입니다.

몇 가지 단점이 있지만 사실 후회가 된다거나 거부감 등은 전혀 없습니다.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네요.

가격이 정말 말이 안됩니다 ㅋㅋ

저의 마이크로 가족샷입니다^^

다음 주에 제대로 한번 물에 들어가볼려고 하는데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ㅋ

GMT 만족도가 높아 어제였나요? 물량이 풀린 서브 모델을 기추할까 고민하던 그 찰라...  non-date 모델은 그 20~30분 사이에 전부 품절됐더군요ㅠ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아쉬움은 많이 남습니다 ㅋ

카피네 뭐네 욕은 먹지만 현존하는 시계들중 가성비는 제일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시계에서 '가성비'란 말 자체를 사용하는 것 역시 웃기는 일 같구요^^)

저는 이 모델 만족스럽구요. 볼때마다 그냥 웃음이 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