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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한 2년만에 싸이월드에 접속했습니다.
신년인사, 생일축하 등 방명록에 상당히 많은 글들이 있어 놀랐습니다.
요즘은 아무도 안 하는줄 알았는데...
그리고 일촌인 한 여자사람이 생일이라고 미니홈피 옆에 나오는데, 웨딩드레스 사진이 올라있더라구요.
10여년 전 아는 분의 소개로 한국에서 만났고, 외국에 있느라 연락은 자주 못했지만 1년 이상 알고 지냈습니다.
괜찮은 처자였고 발전 가능성도 있었는데 싸이월드 방명록에 있는 그 친구의 글을 본 사촌동생이 제게 전화를 했습니다.
"오빠~OO언니 어떻게 알어? 그 언니가 오빠 좋아해?"
"그런거 같은데..."
"뭐야~~왜 불쌍한 사람 마음아프게 해~~"
"응? 나 좋아하면 마음아픈거야? 그리고 걔가 왜 불쌍해?"
"오빠...그 언니 애엄마야. 대학교 3학년때 결혼했다가 이혼했어. 애는 친정엄마가 키워주신대...몰랐구나."
그 말을 듣고 놀란 것도 있고, 멀리 떨어져있기도 했고, 다른 여성들도 만나야 했기에...그냥 흐지부지 연락을 안 하게 되었습니다.
10년만에 미니홈피에 들어가보니 재작년에 결혼을 했네요...
애는 어떻게 되었는지...새로 결혼한 사람과 아이를 낳고 돌잔치 사진도 있는데...큰 아이의 사진은 없네요.
학교에 다닐 나이가 되었을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지, 혹시 사실을 숨기고 결혼한 것은 아닌지...
어찌되었건 행복하게 잘 살면 좋겠습니다.
근데...저랑 특별한 관계였던 것도 아닌데 기분이 왜이리 이상할까요?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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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2.10.12 10:58
싸이가 그싸인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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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싸이가 그런말을 했었죠!
싸이 검색하면 싸이월드가 먼저 나온다고...요즘은 싸이가 대세더군요! ㅋ
제이슨님 마음 100백 이해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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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
2012.10.12 11:44
괜찮은 처자라고 기억하고 계시기에 더 그러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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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서 그런겁니다
기분이 이상한 건 자연스러운거죠
전 가을만 되면 제가 상처를 줄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 제게 상처를 줄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이 생각나
그 분들이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
잊혀지지는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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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man
2012.10.12 12:20
네이트, 네이버, 다음 등등 한국 웹사이트 전부 다 회원탈퇴를 했더니 궁금한데 더이상 연락하는 사이가 아닌 사람들 소식은 이제 더 알수가 없네요. 다들 잘 살겠거니 하고 사는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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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엄청 가슴앓이 하면서 애타게 못잊고 그리워하면서 헤어진 사람도 있지만......
세월이 지나고 이리저리 알게된 사실중에는
놀랍게도 나는 그져 스쳐 지나간 사람중에 내가 그리 가슴앓이 한 이상으로 나를 그리워 하던 이도 있더라구요...
나는 그저 스쳐 지나간 사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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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서 더더욱 그런듯 합니다..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스토리가 있잖아요..결혼한 이상 마음속에 고이고이 접어두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가끔 혼자 계실때 꺼내어 보시구요.ㅎㅎ 제 얘기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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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1439
2012.10.12 14:30
헐 저도 방금 싸이월드 거진 10개월만에 접속해서 찾아봤는데.. 가끔 그런게 결혼생활의 묘미지요. 회상.
가끔 저여자랑 결혼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결혼생활은 다 같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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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ine
2012.10.12 14:55
과거가 있는 분이었군요. 그런데 과거도 과거 나름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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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man
2012.10.12 18:22
건축학개론 2 시나리오로 좋을거 같습니다.
야심한 밤에 옛날 인연들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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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저도 싸이 이야긴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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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jins
2012.10.12 22:38
첫아이가 걱정되네요 -
걱정됩니다
저는 비번을 까먹어서 접속을 못하고 있습니다ㅜㅜ
2000년 초에 가입했던거라 주번도 제께 아니고...ㅜㅜ 도저히 접속을 할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