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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얼마전 보이스피싱으로 판단되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말로만 듣던 그 전화 웬남자가 제 이름까지 정확히 호명하면서 맞냐고 물더니 저와 관계 된 사람이 살인사건에
연루되어 전화를 했다고 했습니다. 약간의 어눌한 발음이 맘에 걸리긴 했지만 순간 놀라서 듣고만 있었죠.
헌데 계속 듣다보니 보이스피싱이라 판단이 되고 너무 화가 나서 그게 무슨 X소리냐고 욕을 한 참 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눌한 목소리로 같이 욕을 같이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얘기를 아는 지인에게 전했더니 욕하지는 말고 그냥 끈으라고 하더라고요.
작년인가? 유튜브에 올려서 들었던 그 보이스피싱의 대상자는 집으로 피자가 열판인가 배달되어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저희 회사CFO는 아들이라고 하면서 돈을 보내라는 전화에 그만 송금을 했다고 합니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들어서 그런지 아들 목소리와 진짜 똑같이 들려서 바로 보낼 수 밖에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침착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어요.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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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2.10.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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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
2012.10.12 22:19
정말 조심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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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jins
2012.10.12 22:36
날로 지능적이군요 -
Jason456
2012.10.12 22:43
피자 열판이 웬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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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돈키호테
2012.10.12 23:02
제가 이해가 좀 안돼서 그러는데 피자 열판은 뭔가요??; -
클래이
2012.10.13 00:55
시키지도 않았는데 피자,자장면 이런것들이 배달돼서 오는거죠~상대가 내정보에 그만큼 밝다는얘기도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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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mli
2012.10.13 01:22
지금까지 중국으로 넘어간 우리나라 국민들의 개인정보 건수가 수억이랍니다. 수억!
따라서 동북삼성에 있는 짱깨가 내 개인정보를 갖고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맞지 싶습니다.
수화기 너머로 연변 사투리가 들린다 싶으면 그냥 끊어버리세요. 괜히 수화기 붙들고 시비 붙어봐야 이로울 게 없습니다.
자칫 잘못하다간 금수만도 못한 것들에게 2차 피해를 당할 우려나 생기기 때문이죠.
더욱이 피해신고를 한다고 해도 딱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하니 우리가 알아서 몸 사릴 수 밖에 없는 거죠.
어쩌다가 우리나라 국민들이 짱깨들의 호구가 됐는지 그저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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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냥이
2012.10.13 01:27
지능범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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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시미
2012.10.13 01:39
아 정말 사기치는 놈들 근절이 안되네요.. 저두 3년전 190만원 사기당한거 생각하면 잠이 안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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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s
2012.10.13 02:04
국가와 통신사에서 빨리 국제전화, 인터넷전화등이 번호 속여서 못 걸려오도록 해야하는데
아 열받아요 저런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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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빅5
2012.10.13 08:20
나도 받은적 있는데 서초경찰서라며 무슨 사기를 당했다나 뭐래나 근데 목소리가 완전 인터넷에 떠도는 보이스피싱 목소리랑 똑같아서 1초만에 아 이놈 보이스피싱하는구나 하고 바로 욕하고 끊었는데 계속 전화하면서 가만 안두겠다고 하고, 재수 없어서 안받는대도 업무가 안될정도로 계속 연이어서 전화와서 전화번호 바꿨다는 ㄷㄷ
바로 옆에 있으면 망치로 대갈통 부셔버릴텐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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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man
2012.10.13 09:10
진짜 사기꾼들은 영원히 이 사회와 격리시켜버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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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him
2012.10.13 09:40
별 미**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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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2012.10.13 13:45
보이스 피싱 뿐만 아니라 가게에 있다보면 하루에도 몇건씩 일수 대.출 이런 명함식 광고지가 가게앞에 몇번씩 뿌려지고는 합니다.
저야 금융계 출신이니 그것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알기에 거들떠 보지도 않지만 어려운분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거시는
순간 인생망가지는 겁니다. 이런것도 조심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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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toria
2012.10.13 17:43
아 진짜 나뿐넘들 어떻게 처벌할수 없나요? 제 친구도 전줄알고 400만원이나 부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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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짱
2012.10.13 18:39
정말 조심해야될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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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띵이
2012.10.14 01:10
저도 얼마전에 이상한 전화가 왔길래 듣고 있다가... 전화 잘못거신것같은데요~~ 하면서 끊은 기억이 납니다. 회원님들도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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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디안
2012.10.14 02:03
조심 또 조심 하는 방법밖에 없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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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채
2012.10.14 15:39
항상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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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머스
2012.10.15 00:33
점점 정밀해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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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허이어
2012.10.15 09:27
보이스피싱 때문에 한참 뉴스 나오고 할때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030으로 시작되는 전화가 오는겁니다.
일단 보이스피싱이라 의심을 하고 받아서 뭔소리하나 들어나보자 하는 생각으로 전화를 받았죠.
역시나 어눌한 한국말을 하더군요.
바로 끊어버렸는데 연달아서 10통이 왔습니다.
오는거 끊고 끊고 했는데 갑자기 다른 번호(010)로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받았더니 "아 지금 차 딱지 끊고 있다고 씨x 왜 자꾸 전화 끊어!" 하고 끊더군요;;;
몬일인가하고 길가에 주차해둔 차에 가보니 진짜 딱지를 끊고 있는겁니다. -_-;
다행이 제차는 끊기지 않았고 바로 다른 곳으로 옮겨놨습니다.
너무 감사해서 음료수박스 사들고 030으로 전화를 드렸더니
벌써 거기 벗어났다고 하시며 끊으시더군요...
이상 보이스피싱 에피소드였습니다.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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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나무
2012.10.15 23:32
은근히 보이스피싱 당하는 분들 많나 보더군요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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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호
2013.02.26 15:28
참 못된놈들입니다
세상이 점점 무서워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