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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1456  공감:9  비공감:-1 2019.08.22 21:23

요즘 시계 트렌드는 누가 뭐래도 스포츠워치 중심이죠.


커뮤니티를 가도, 카페를 가도, 장터를 가도, 온통 스포츠워치 밖에 보이지 않는 느낌입니다.


물론 저도 스포츠워치를 좋아하고, 솔직히 가장 많이 착용하기도 하지만..


스포츠워치는 좀 뻔한(?) 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많은 이들이 몇몇 가지의 정해진 목표를 향해 일직선으로 달려나가는 느낌..


누가 목표물을 먼저 가지느냐의 싸움..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드레스워치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드레스워치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면


브랜드, 소재, 다이얼 컬러 등등이 모두 다른, 각양 각색의 아름다운 시계들이 


수도 없이 언급되는 광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어떤 분은 깔끔한 타임온리를 좋아하기도 하고, 어떤 분은 앙증맞은 문페이즈를 좋아하기도 하고,


또 누구는 시크한 화이트골드에 환상적인 길로셰 패턴을 좋아하는가 하면


또 어떤이는 전통적인 옐로우골드에 도자기 같은 에나멜 다이얼에 푹 빠져있기도 하죠.


시계를 감아주며 교감할 수 있는 예쁜 브릿지의 수동 시계를 사랑하는 분도 있고,


골드 소재의 정성스럽게 세공된 로터의 존재를 중시하는 분도 계시고..


이런 의미에서, 저는 드레스워치야말로 진정한 자기 시계 취향을 비춰주는 거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드레스워치의 계절이 오고 있는 것이죠.


혹시 아직도 손목에 브레이슬릿이나 러버만을 감고 계시다면,


이제 한번쯤은 취향의 거울을 들여다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현재 저의 거울 속에 들여다보이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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