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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백구 641  공감:7  비공감:-1 2020.05.19 03:10

안녕하세요!


줄곧 이곳 카테고리에 관심만 가져 들락날락한지 언 몇 년차인 신입(?) 회원 인사드립니다.:-)


실제로 예거라는 브랜드, 그 중 리베르소라는 시계에 관심이 많아,

소유하고 있지 않아도 그 역사의 지식과 그 매력의 애착은 남부럽지 않은터 였습니다.


사실 시계라는 기호를 가지게해 준 것이 리베르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저에게 리베르소란 언젠가는 꼭 소유하고 싶은 욕심이었습니다.



가죽공예가 직업인지라 시곗줄을 만들면서 운좋게도 좋아하는 시계를 구경할 기회 또한 많은 편입니다.


시계들3.jpg

여러 시계들 중 단연코 제 이목을 끈 것은 빼꼼히 쳐다보는 리베르소입니다. :-)



악어시곗줄4.jpg

멋진 얼굴에 어울리는 시곗줄 만들기는 나름 즐거우면서도 그 조화에 대한 고민 때문에 여간 신경써야하는 가죽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시곗줄들8.jpg

운좋게도 이곳 회원님의 제작 의뢰를 받아 여러 벌 만들어본 리베르소 1931 스트랩입니다.

(아마 이 때가 저의 리베르소 구매욕을 폭발적으로 부추겼던 촉매제 역할의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





역시.. 간절히 원하면 얻는 것일까요.?

그 맘 때쯤 좋은 분의 분양 소식을 접하고 망설임 없이 들인 리베르소입니다.


더욱이 여러 모델 중 유난히 많은 관심을 가진 1931이고 그 양도의 기회가 흔하지 않은터라

구입은 일말의 의심과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액자그리고시곗줄2.jpg


액자그리고시곗줄1.jpg

그 애착과 만족에 시곗줄과 같은 소재로 액자도 만들어 집 안에 배치해두고 매번 감상하고 또 감상하고 있습니다.ㅎㅎ


9.조금더큰액자들1.jpg

와이프의 시계와 제 시계를 좀 더 크게 그려 벽에 걸어둘 정도니, 그 애착이 얼마나 강하고 큰지 짐작할 수 있네요. :-)



태생이 스포티한 툴워치면서도 기본적인 드레스업에도 그렇게 어색하지 않고

전체가 돌아간다는 기계식의 재미와

나만의 시그니쳐를 각인할 수 있는 비밀의 공간이 있는


다른 시계들과는 무언가 다른 매력을 지닌 리베르소인 것 같습니다.


물론 선택과 만족은 대중적이고, 값어치의 차이는 매번 오르락내리락하는 리테일 가격이 될 수도 있겠지만,

결국 제일 좋은 시계는 제 마음에 쏙 들어 언제 어느 때나 손목에 둘러져 있는 시계가 아닐까합니다.


언젠가는 또다른 시계의 매력에 빠져 기웃거리고 있을진 몰라도,

이 리베르소 1931 만은 평생을 그리고 나중의 되물림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는 저의 애장품 1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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