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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밍구 입니다


오늘은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진행상황에 대해서 살짝 포스팅해 봅니다^^


지금까지 상황은 모두 분해해서 휘어져 있던 플레이트 무브먼트 원판을 바로 잡는데 까지 성공 하고


케이스 다듬고 했습니다


KakaoTalk_20181129_111314089.jpg


폴리싱 해서 어느 정도 살려 놨는데 약간은 휘었다고 시계방 사장님께서 말씀 하시더군요


그래도 살리는데는 큰 지장은 없을 것 같은 상황입니다


KakaoTalk_20181129_111314496.jpg


어느 정도 잡힌 무브먼트 플레이트 원판 입니다


휘어져 있던 부분이 손상이 많지 않아서 잘 살렸습니다


KakaoTalk_20181129_111315369.jpg


모두 분해해 놓은 부품들 대부분 앞쪽의 부품인 다이얼과 베젤 인서트와 운모 입니다


다 사용불가 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파츠들을 구입해서 이제 교체하면 되는건데...


문제가 하나 생기더군요...


KakaoTalk_20181129_111315751.jpg


이놈이 수명을 다했습니다


ㅠ.ㅠ 헤어스프링은 아직 사용해도 되는데...


문제는 레귤레이터가 문제


정식명칭은 Balance with hairspring regulated 입니다


오메가 무브먼트 중에 스피드마스터 문워치는 오래전 부터 사용한 무브먼트라서...


ome860prt1a.jpg


르마니아 시절의 무브먼트도 아직 호환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오메가 칼리버 860, 861, 910, 930은 거의 동일한 부품을 사용중입니다


제가 찾아야 하는 부품은...칼리버 860 1327 입니다


저게 바로 Balance with hairspring regulated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 사진은 칼리버 860 무브먼트의 부품 조합도인데...


하필 저 부품이.... 업청 비싸네요


ㅠ.ㅠ


판매하는 사람 달랑 한명....그것도 유럽에서 팔고 있고 부품가격이 30만원을 넘습니다


젠장....


뭐 나올때까지 기다려보던지 다른 호환되는 부품을 찾아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시계 부품을 찾는것이 이베이 등 해외 온라인 루트에 기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답은 웨이팅입니다 ㅠ.ㅠ


이거 장기전이 되겠네요 


KakaoTalk_20181129_111316173.jpg


완성된 플레이트 원판을 바라만 봅니다


ㅠ.ㅠ


아.... 고비를 넘겨야 하는구나


ome861-910part3a.gif

정확하게는 860부터 930까지 무브 부품이 같군요 넘버만 다르고 동일 부품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omega-speedmaster-professional-calibre-321-wristshot.jpg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프로젝트가 멀어지는 것 같아서 오늘은 기분이 우울 하네요


그래도 위에 사진처럼 문워치가 완성될때까지.... 기다려 볼랍니다


하루 종일 부품이나 찾아봐야겠어요


ㅎㅎㅎ


미세먼지는 없지만 호흡기 조심하시구요


밍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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