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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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포럼에는 처음 글을 올립니다
가입한지는 조금 되었는데 장터에 나오는 블링블링한 녀석들을 구경만 하고 글을 쓰는 것은 망설여져서 늦게나마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타임 포럼에 있는 게시판을 보면서 느낀 점은 어느것 하나 대충 쓰는 "뻘 글"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각각의 글에는 정성이 들어가 있는 것이 느껴졌고 저 역시 없는 글재주를 커버하고자 쉽게 글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사주신 카시오나 군부대 앞 만원짜리 전자시계를 제외하고 머리커서 처음 찬 시계는 30만원짜리 레플리카였습니다
2년 전 시계에 대해 문외한이었을 때 멋모르고 장난 반 삼아 구입을 했는데 겉모습에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줄이 풀러지고 용두가 헛도는 것을 수리하고 나니 2년 동안은 큰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하더군요 30
지금도 가끔씩 편안한 자리에 차곤 합니다
대학교를 졸업하니 부모님께서 아들이 가짜를 차는 것이 안쓰러우셨는지 같은 브랜드의 상위 모델로 진짜를 사주셨습니다
레플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아직 이런 고가의 시계를 찰만큼 돈벌이가 많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부모님 덕분에 좋은 시계를 찰 수는 있는데 주변의 시선도 약간 의식되고 좀 그렇네요
사주신 시계는 제 연봉의 30%정도 가격입니다
회원님들은 연봉의 어느 정도를 1년 시계 예산으로 잡으십니까?
저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시계가 눈에 들어오고 있고 오랜 시계생활을 해보신 고수님들의 고견을 듣고 눈높이를 결정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