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 compressor Diver Navy Seal 입니다.
스쿼드라용 스트랩은 일반 스트랩과는 모양이 좀 달라서, 어쩔수없이 늘 OEM 엘리로 갈아주곤 했었는데
올해초 러버는 어떨까? 라는 생각에 갈아 채워준 이후로 잘 쓰고 있습니다. 적당히 부들부들하고 쫀쫀한것이 착용감이 나쁘지 않습니다.
네이비씰용 러버도 같은 소재일테니 분명 맞춤하니 잘 어울릴거라 생각이 듭니다.
부티크에 재고가 있으려나 모르겠는데. 지금쯤 주문해주면 연말에는 수령이 가능하려나요.
역시나 드레스워치 아닌 이상 첫 구매시엔 브레슬릿으로 구매하는것이 진리인듯 싶습니다. 음음.
지금의 스트랩도 매력적이라 생각하지만요.
사실 다이버워치를 구매하고자 했었을때 어떻게든 서브마리너는 피해 보고자 했던 것도 있습니다.
무광으로 처리한 세라믹베젤과 잘 어울리는 매트한 페이스, 백색으로 채워진 6시 마커 위의 Compressor diving, 984 ft - 300m 에 끌렸으며
전면은 백색, 후면은 적색으로 마킹된 180도로 돌아가는 류즈가드와,
케이스백에 깨알같이 새겨진 네이비씰 음각과, 제조번호 1488/1500 에 홀린듯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뭐랄까, 헐레벌떡 뛰어가 막차를 잡아탄듯한 느낌.
"어머 이건 사야해! 앞으로 12개밖에 안남았어!"
...라 되뇌이며 말입니다.
타임온리를 좋아하고 42미리 이상의 사이즈는 소화하기 힘든 저에게 베스트매칭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이비씰 알람을 노렸으나 결국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결국 40미리의 마스터 메모복스나, 딥씨 트리뷰트를 들여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글쎄요 잘 모르겠습니다.
예거 트리오를 완성시키고 싶은 마음, 8데이즈를 들이고싶은 마음, 컴플리케이션을 경험해보고싶다는 마음, 특별한 날을 위하여 금통모델 하나쯤 갖고싶다는 마음이
머릿속을 빙빙 돌고있는 요즘입니다.
무엇이든 간에 구매전에 고민하고 비교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한것 같습니다. :-)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구요.
평안한 주말, 행복한 할로윈 되시기를 바랍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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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5.10.3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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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5.10.31 17:34
이렇게 뽐뿌주시믄 곤란합니다 +_+)!!
OEM스트랩이 이쁘긴 합니다만 가끔은 줄질이 편한 머델들에 눈이 돌아가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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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uck
2015.10.31 15:28
구매 전 고민하면서 보내는 시간 중에
만끽하는 행복감이란^^;
저도 녹턴님의 다음 행보 기대합니다!
흔히들 말씀하시는
"서브마리너의 유혹"에 저는 굴복하였는데
예거동에서 녹턴님 외 회원분들께서
딥씨를 올려주실 때면 기변의 욕망이
화수분처럼 솟아 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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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5.10.31 17:35
서브마리너는 정답이지요! :-) 잘 들이신것 같습니다.
전 어찌어찌 피해가려 발버둥치고 있습니다만 옆부서 직원손목에서 빛나는 세라믹베젤의 논데를 볼때마다 눈이 갑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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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
2015.11.02 08:29
ㅋ 저도 다이버 시계는 섭마를 사라~ 는 말이 싫은것도 있었고.. 요 매트한 녀석의 다이얼이 요래 예쁜데 어찌 구매를 안할수 있었을까요~ ^^ 전 700번대라 오히려.. 아 빨리 완판되서 그만 팔아다오~ 했습디다 ㅋㅋ
스트랩은 역시 네이비씰 전용 레더 스트랩이 최고의 간지라 생각합니다. 저도 검은색 오리지널, 블랙/오렌지 투톤 으로 두개나 모시고 있는..
하지만 역시 풍덩풍덩 하시려면 아티러버브슬 혹은 러버밴드를 추가하심이..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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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
2015.11.03 19:09
오키나와 잘 다녀오셨더군요:-) 저도 옛생각 새록새록 나서 좋았습니다.
다음모댈 들일땐 브레슬릿으로. 명심하겠습니다.
맞아요! 구매전 그 행복한 고민 ㅎㅎ
녹턴님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타임온리는 OEM스트랩이 진리이긴 합니다.
저도 잠시 가지고 있을 때 AR브레이슬릿보다 OEM스트랩을 많이 찼었고
마하리님이 커스텀오더한 주황색 스티치가 들어가 있는 OEM 스트랩이나
치우천황님의 알람탱고의 제치 스트랩인 노란색 스티치가 들어간 OEM 스트랩도 너무 이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