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있고
겸사겸사 여수에 다녀왔습니다.
이상하게 경상도쪽은 자주 여행 가는 편인거 같은데
전라도쪽은 광주 전주 해남 외에는 거의 처음입니다.
확실히 관광도시라 그런지 깨끗하고 정비가 잘되있는 느낌이긴 하더군요
근데 역시 해변은... 제주나 강원쪽이 놀기는 좋네요 ㅎㅎㅎ
숙소근처 거북선 대교를 배경으로 한 컷
만성리 검은 모래 해변입니다.
제발 제발 해변에 가면 쓰레기 좀 안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저기 두고간 페트병과 맥주캔들이 참 씁쓸하게 하더군요
아직도 우리나라 국민의식은 한참 모자라구나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쩃든 돗자리깔고 누워 한 두시간 누워 낮잠자고 힐링하고 왔습니다 ㅎㅎ
요건 금오도 넘어가는 배에서 한컷
역시 파네는 바다배경으로 찍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소심하게 찍었네요 ㅎㅎ
마지막날 줄서서 먹은 로터리식당
8천원의 가성비에 진짜 간만에 공기밥 두그릇 먹고 왔습니다 ㅎㅎㅎ
오히려 전날 먹은 하모보다 더 맛있었...다면 거짓말일까요? ㅎㅎ
자가로 내려갔어서
올라오는 길에 순천에 들러 선암사에 잠시 들렀는데
역시 지인들이 강추한대로 너무 좋더군요
(차에 전화기를 두고 내려서 사진이 없네요 ㅠㅠ)
바다보다 산이 좋아지는거 보니 저도 나이들긴 들었나 봅니다 ㅎㅎ
전남쪽에 코로나 때문에 분위기 뒤숭숭 하던데
얼른 잘 잡혀서 다시 청정지역(?) 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992도 데려갔으면 좋겠지만.. 가족여행이다 보니 ㅋㅋ 915만 챙겨간 짧은 여수여행이었습니다.
살만 찌고 돌아왔네요 흑흑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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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20.07.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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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2020.07.09 11:21
사모님과 추억여행 한번 다녀오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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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키노
2020.07.07 16:43
제 고향도 전라도 입니다. 좋은데 많이 가셨네요. 시계도 넘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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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2020.07.09 11:22
감사합니다. 목포, 해남 더 가고 싶은곳 많았는데 애기도 있고 그래서 걍 다음기회로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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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3on
2020.07.07 20:37
여수는 딱히 기대 없이 가면 나름 운치있게 즐기고 먹고 올 수 있는데 요즘은 외부자본이 들어와서 그런지 지나치게 관광지가 되어버린 것이 아쉽습니다 ㅠ (제 고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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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2020.07.09 11:22
네 이순신광장 쪽 관광지는 사람이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깔끔해서 좋긴 하던데요~ 생각보다 엄청 큰도시라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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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둥이
2020.07.07 20:48
915와함께멋진여행다녀오셨네요ㅎㅎ여수참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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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2020.07.09 11:23
네 먹을 것 많고 좋더라구요~
역시 전라도는 어딜가도 맛이 무조건 중간이상은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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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2
2020.07.07 22:02
친구 고향이 여수라 언젠가 한번 갈 일이 있을거 같은데 사진들보니 어서 가봐야겠군요
휴가 사진들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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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2020.07.09 11:24
한번 다녀오십시요~
사진은 안올렸는데 바다보이는 이쁜 카페도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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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라이짱
2020.07.08 09:17
맛있는게 잔득있는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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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2020.07.09 11:24
해물삼합, 하모, 회, 백반 등등 살만 디룩디룩 쪄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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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르샤
2020.07.08 13:06
멋진 스트랩을 두른 팸이네요 ^^
내일 여수 출장인데, 일이 잘 풀리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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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2020.07.09 11:25
잘 풀리셨겠지요? ㅎㅎ
가신 김에 맛있는거 많이 드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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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2020.07.08 18:06
여수는 5~6년전에 한번 가봤는데 경치도 너무 좋고 사람들 역시 굉장히 친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안 그래도 여수를 한번쯤 다시 가고 싶었는데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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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2020.07.09 11:28
감사합니다~
경치가 진짜 좋더라구요
오랜만에 짠내도 많이 맡고 왔습니다 ㅎㅎ
전라도 분들 (특히 남자 아재들) 경상도와 달리 특유의 능글능글함이 너무 재밌더라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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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2020.07.08 20:12
여수에 예전에 자주갔었는데요 검은모래해변 가기전에 터널이
너무기억에 남더라고요
여주맛집중에 횟집인데 통닭파는곳이있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던거같아요
언제가.꼭 다시가고싶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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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2020.07.09 11:27
혹시 그 일차선 터널 말씀 하시는 건가요? 굴처럼 파놓은? ㅎㅎ 평생 그런 터널은 처음봐서 저도 기억에 남네요
횟집에서 통닭이라 ㅎㅎㅎ 아들내미와 거길 갔었어야 하는건데... 된장 ㅎㅎㅎ (아직 어려서 회를 안좋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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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2020.07.09 07:56
얼마전 여수를 다녀왔었는데, 멋진 곳들이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
그리고 남도답에 음식도 매우 훌륭했었습니다. 좋은 사진 잘 보고 가네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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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2020.07.09 11:25
감사합니다!
음식이 너무 훌륭해서 베둘레햄이 늘어 왔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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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무브
2020.07.09 23:01
너무 맛 있겠네요.
먹고싶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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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상
2020.07.11 11:48
915는 언제봐도 멋집니다-!
멋진 휴가 보내셨네요. 여수는 10여년전 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먹었던 하모 샤부샤부가 생각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