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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노코 1083  공감:10 2019.07.14 15:39

안녕하세요. 초보파네리스티 모로노코입니다.


날씨가 한창 무더운 여름 기다리고 기다리던 999 기추를 하게되어 기쁜 마음으로 포럼에 접속하게되었습니다. 


얼마전 932로 첫 입문하고 파네라이의 매력에 빠져 지난 2달간 무서운 속도로 파네라이 식구들의 콜렉션이 늘어나게 되었네요^^;; 


사실 그린 에디션을 처음으로 접한건 파네라이 포럼에 올라오는 911을 보면서부터 입니다. 다만 이미 완판된 모델이고..구하기도 쉽지 않아서 포기하려던 찰라에 부띠끄 매장 직원으로부터 올해 그린 다이얼 파네라이가 추가로 출시될 계획임을 듣게 되었고, 몇달간 기다린 끝에 저도 그린팸을 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995,997,998,999 이번 달 출시된 총 4개의 그린 에디션들을 사진으로 접한 이후에, 어떤 모델을 데리고 올까를 고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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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995는 너무 이뻤지만, 가지고 있는 932와 디자인이 겹쳐서 포기했고.. 스페셜에디션인 997의 경우 사이즈 48mm로 아주 매력적인 느낌이였지만, 이미 블랙 케이스인 616을 한점 보유하고 있다보니 후보자 그룹에선 제외시켰습니다. 


결국 디자인과 기능적인 면에서 기존에 경험해보자 못한 모델로 선택하자는 결심과 함께 998과 999 두 녀석을 두고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요. 구매 최종 전까지 무척이나 고민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파워리저브 인디게이터가 다이얼에 나와 다소 복잡한 얼굴을 가진 999가 개인적으로는 좀 더 마음에 들어서 999로 최종 결정을 하게되었습니다. 

(비록 라스트원 포 파네리스티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백단위가 주는 999 넘버링에 의미도 부여해보았습니다ㅎㅎ)


간만에 기추 포스팅이다보니 들뜬 마음에 서론이 길었습니다ㅜ 

998과 999를 앞에두고 같은 고민을 하실 파네리스티 분들을 위해 비교 목적으로 간략한 포스팅을 해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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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과 999 비교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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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리저브가 다이얼에 표기된 999 샷입니다.  다소 복잡한 느낌을 주지만  개인적으로는 리저브 인디게이터가 다이얼에 표기된 얼굴이 좀 더 제 취향을 저격하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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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리저브인디게이터가 다이얼에 표기되지 않은 998입니다.

999와 비교하여 다소 심심한 느낌도 있지만, 상당히 단정하고 깔끔한 첫 인상이였습니다. 특히나 그린다이얼에 골드 시분초침은 고급짐을 한층 더 up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확인해보니 998의 파워리저브 인디게이터는 999와는 다르게 뒷 백 무브먼트에 설치되어 있다고 하네요)20190711_120229.jpg

밀리터리 감성을 자극하는 616과 998 999 비교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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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카키러버와 함께~~~

최종 결정을 999로 한 이후에 올리브그린 oem밴드와 함께 체결해보았습니다. 너무 그린그린한 깔맞춤의 느낌으로 촌스러울 것이러는 예상과는 달리 비교적 잘 어울리네요ㅎㅎ 물론 저의 개인적인 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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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광과 함께하는 999 사진으로 오늘의 득템기 및 허접한 사진 위주의 리뷰를 마무리 해볼까합니다. 


지엠티 기능이 있는 것은 매우 유용하지만.. 당분간 해외 일정은 없을 것 같아 슬프지만 개인적으로는 지엠티 아워 니들을 시침과 일치시켜 좀 더 차분한 느낌을 연출해 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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